PIECE 아트 컬렉션 #1
모집기간: 2021.09.09 ~ 2021.09.23
  • 30% ~ 32%
    예상수익률
  • 12개월
    회수기간
  • 만기수시
    상환방식
1억 원
/
1억 원
100%
PIECE 롤렉스 집합1호
모집기간: 2021.04.01 ~ 2021.04.14
  • 25% ~ 27%
    예상수익률
  • 6개월
    회수기간
  • 만기수시
    상환방식
1억 1,800만원
/
1억 1,800만원
100%
PIECE 롤렉스 집합 2호
모집기간: 2021.06.30 ~ 2021.07.14
  • 25% ~ 27%
    예상수익률
  • 6개월
    회수기간
  • 만기수시
    상환방식
1억 2,200만원
/
1억 2,200만원
100%
실시간으로 보는 PIECE
2021년 10월 17일 03:34 기준
4억 6,800만원
총자산가치
4건
포트폴리오건수
51.95%
평균수익률
229일
평균회수기간
조각소유자들에게 원금 및 수익금이 상환된 평균기간을 나타냅니다.

PIECE 포트폴리오

숫자로 보는 PIECE
10만원
조각소유
시작 금액
7개월
조각소유
평균 상환 기간
130.81%
조각소유
최고 수익률
2일
조각 소유자
평균 모집 기간
200%
위품 판매 시
원금대비 보상배율

PIECE 이야기

중요
[안내] PIECE 롤렉스 집합 1호 매각 및 이익금 배분
안녕하세요 PIECE MAKER님들! 'PIECE' 운영팀입니다. ‘PIECE 롤렉스 집합 1호’의 전 상품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해당 포트폴리오의 분할 소유권을 보유하신 PIECE MAKER님들을 대상으로 매각 이익 정산이 완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산이 완료됨에 따라 지급일 등 세부 사항을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상단의 이미지와 아래 내용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 매각 대상: PIECE 롤렉스 집합 1호 ▶︎ 매각 이익 지급 대상자: PIECE 롤렉스 집합 1호의 분할 소유권 보유자 중 개인정보를 제공한 회원 ▶︎ 상환 방식: 만기상환 ▶︎ 매각 이익 지급일: 2021년 10월 15일 ▶︎ 운용 수수료: 수익금의 20% * ‘PIECE 롤렉스 집합 1호’의 소유주분들께는 PIECE ID(이메일)로 별도의 상세 내역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 15일 지급이 완료된 후, PIECE 홈페이지> 로그인 > 마이페이지 > 나의 소유 내역> 구매내역에서 ‘분배 현황’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발송된 이메일 내용 중 하단의 링크를 클릭하셔도 해당 페이지로 연결되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실 경우 언제든지 PIECE 고객지원의 1:1문의 또는 PIECE 플러스 친구를 통해 문의 주시길 바랍니다. PIECE MAKER님들의 든든한 메이트가 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는 PIECE가 되겠습니다. 그럼 피스로운 하루 되세요:) -PIECE 운영팀 올림
21.10.14
더스쿠프
[더스쿠프] 뮤직카우, 아트테크 … 조각투자 1년 5개월의 기록
더스쿠프(The SCOOP)가 이색적인 대체투자 시장을 취재한 건 2020년 5월이었다. 미술품 공동구매, 음원 저작권 분할 거래 등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던 시기였다. 그로부터 1년 하고도 5개월이 지났다. 다시 들여다본 시장은 몰라보게 커져 있었다. 대체투자 대신 ‘조각투자’라는 말이 통용됐고, 공동구매 플랫폼은 우후죽순 생겨났다. 미술품 공동거래 규모 역시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최초의 음원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성장은 눈에 띈다. 시장에 경쟁자가 거의 없는 탓에 다른 플랫폼보다도 성장세가 가팔랐다. 문제는 1년 5개월 전 조각투자 시장이 품고 있던 위험요인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엄연히 ‘투자 사업’을 하고 있는데도 조각투자 플랫폼 중 금융투자업체로 등록한 곳이 없다는 점은 위험한 변수였다. 더스쿠프가 가파르게 성장 중인 조각투자 시장을 한번 더 점검해 보기로 한 이유다. 뮤직카우 1년 5개월의 기록과 함께 조각투자 시장의 현황과 미래를 분석했다.   2020년 5월, 음원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를 취재했을 때만 해도 저작권 투자는 낯선 영역이었다. 음악·미술품 등 이색적인 대체투자가 관심을 모으긴 했지만 수익을 내기보단 테스트 삼아 해보는 흥미로운 투자처라는 인식이 컸다. 당시 회원은 8만명, 보유한 음원 저작권은 380개에 불과했던 뮤직카우는 1년 5개월이 흐른 지금 가파르게 성장했다. 회원은 70만명으로 늘었고, 보유한 음원 저작권은 1만개를 넘어섰다(900곡 거래 가능). 거래액도 엄청나게 증가했다. 2020년만 해도 거래액이 300억원 수준이었는데,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한 지난 8월엔 한달 거래액만 559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효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9월 거래액은 70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뮤직카우 사이트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거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던 지난해엔 옥션 외엔 시선을 잡을 만한 게 없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메인 화면은 각종 이벤트와 윤종신·선미·이무진 등 홍보가수 사진이 장식하고 있다. 옥션에는 옛날 노래뿐만 아니라 ‘그중에 그대를 만나(이선희)’ ‘선물(멜로망스)’ 등 인기곡도 다수 올라와 있다. 실시간 유저 거래창을 들여다보니 초 단위로 음악 저작권이 거래되고 있었다. 뮤직카우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 중엔 ‘역주행 신화’로 불리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있다. 롤린의 저작권은 2020년 12월 뮤직카우에서 1주당 2만3000원대에 판매됐는데, 올 3월 유튜브를 중심으로  ‘롤린’이 급작스럽게 재조명된 이후엔 1주당 무려 131만원대(9월)까지 치솟았다. 일찍 구매했다면 최대 5000%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셈이다. 투자자들이 저작권 투자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것도 그 즈음이다. 기자의 머리에도 문득 지난해 뮤직카우를 취재하면서 저작권을 경험 삼아 구매했던 사실이 떠올랐다. 거래방법을 알기 위해서였는데, 인기 아이돌 그룹 노래의 저작권 1주를 6100원에 구매했다. 타이틀곡이 아닌 탓에 별 기대를 두지 않았고, 한달에 한번씩 뮤직카우에서 “저작권료 수익이 정산됐다”는 알림문자가 왔지만 관심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뮤직카우 1년 5개월 후’를 취재하면서 확인한 수익률은 놀라웠다. 원금 대비 저작권 평가액은 구매 당시(2020년 5월) 대비 무려 203.3%나 올라있었다. 현재 저작권이 구매금액에서 200% 넘게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저작권을 유저 간 거래 마켓에 내놓는다면 괜찮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았다. 다만 전송 등 저작권료 수익은 연 1.4%에 그쳤다. 매월 들어오는 수익금은 10원도 안될 만큼 미미했다. 아쉬운 수준이지만 시중의 입출금 통장 이자율을 생각하면 손해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매월 일정 금액이 들어오는 건 매력적이었다. 음원 구매 1년 후 수익률 200%↑ 뮤직카우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해부터 대체투자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졌다. 사모펀드·헤지펀드·부동산 투자가 아닌 ‘조각투자’로 불리는 소액 대체투자에 뛰어드는 MZ세대가 늘면서다. 조각투자란 고액의 자산(소유권·채권 등)을 다수의 개인이 나눠 갖는 것으로, 소액투자자가 모여 자산을 공동구매(분할 소유)하는 방식을 뜻한다. 투자자들은 구매 후 저작권료·렌털료·시세차익 등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조각투자는 고가의 자산을 공동구매해 소유권과 투자 수익을 나눠 갖는 형식의 투자다. [사진=뉴시스] 조각투자 시장에선 개인이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의 소유권이 거래된다. 대상은 미술품·음악 저작권·명품시계·스니커즈(한정판)·문화콘텐츠·한우 등 다양하다. 시간이 지나야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구매 당시엔 수익이 얼마나 날지 예측할 수 없다. 각각의 플랫폼이 제공하는 평균 수익률로 가늠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럼 조각투자를 중심으로 대체투자 시장이 커진 이유는 뭘까. 무엇보다 ‘공동구매’ 형태의 조각투자가 안정적인 소액 투자처를 찾는 MZ세대의 니즈에 부합했다. ‘아트테크(아트+재테크)’ 열풍이 일어난 것도 가상화폐 등 불안정한 자산 대신 안정적인 자산을 찾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BTS 리더 RM의 관심과 이건희 삼성 회장의 컬렉션 기증 등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도 한몫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테사’ ‘아트투게더’ ‘아트앤가이드’ ‘아트스탁’ 등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이 훌쩍 성장했다. 이은우 아트투게더 대표는 “8월 기준 아트투게더 신규 가입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공동구매 모집 총액도 같은 기간 2배가량 증가했다”며 “억대 작품도 몇초 만에 순식간에 모집이 마감될 만큼 미술품 투자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아트투게더는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기업과 협업해 보석·명품·시계 공동구매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MZ세대 소액 투자자가 몰리면서 ‘조각투자’로 불리는 대체투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MZ세대 소액 투자자가 몰리면서 ‘조각투자’로 불리는 대체투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최초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인 아트앤가이드의 공동구매 거래액은 2018년 13억원, 2019년 16억원에서 2020년에는 34억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아트앤가이드의 누적 공동구매액은 173억원(10월 6일 기준)에 이른다. 조각투자 시장이 커진 두번째 이유는 혼자선 살 수 없는 고액의 자산을 일부나마 가질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가령, 명품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가 진행한 명품시계 브랜드 ‘롤렉스’ 집합 1호(4월)·2호(7월) 펀딩은 각각 30분·1분 만에 마감됐다. MZ세대는 접근하기 힘든 자산 ‘소(牛)’에도 손을 뻗었다. 핀테크 업체 스탁키퍼가 운영하는 한우 자산 플랫폼 ‘뱅카우’는 축산농가와 개인 투자자를 연결해준다. 투자자들은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송아지를 구매하고, 농가에선 투자금으로 송아지를 키운다. 송아지가 성장하면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농가와 투자자는 수익금을 나눠 갖는다.   뱅카우가 진행한 펀딩에서 2030세대 투자자 비율은 1차(5월)는 81.6%, 2차(7월)는 73.6%에 달했다. 조각투자 시장이 성장한 이유는 또 있다. 투자 자산이 비교적 ‘친근’하다는 점이다. 사전지식과 분석 없이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주식·부동산과 달리, 리셀(Resell)에 익숙한 MZ세대에게 한정판 스니커즈·음악·미술 등의 자산 거래는 쉽게 다가왔다. 시계·한우·운동화… 투자 대상 다양해 뮤직카우 측은 “브랜드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았던 론칭 초반엔 20대 회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당시 20대 회원은 즐겨 듣는 음악이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친근감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조각투자 플랫폼이 온라인·모바일 기반인 것도 MZ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유다. 플랫폼들은 대부분 앱에서 거래를 진행하는데, 깔끔한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마치 쇼핑하듯 쉽게 투자할 수 있다. 문제는 ‘인기몰이’ 중인 조각투자에 위험요인이 깔려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수익률이 과하게 포장됐을 우려가 있다. 조각투자 플랫폼들은 공통적으로 시중 금융상품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내걸지만 그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미술품의 예를 들어보자. 미술품 투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100~200%에 달하지만, 구매부터 판매까지의 기간이 1~2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숱하다.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투자자의 체감 수익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정산한 금액에서 수수료가 나가는 것도 무시하기 어렵다. 투자자가 늘면서 수익이 줄어들기도 한다. 뮤직카우의 연 저작권료 수익률은 2018 ~2019년 기준 9.1%였지만, 2018~2020년엔 평균 8.7%로 낮아졌다. 거래되는 저작권주 수는 적은데 투자자가 급증한 탓에 시세가 올라 구매가격 대비 배당받는 저작권료 수익률이 낮아진 셈이다. 조각투자 플랫폼의 위험요인은 또 있다. 정보의 비대칭성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구매 이력을 공개하거나, 실시간 수익률·판매 내역 등을 명시하지만 세부적인 정보는 여전히 가려져 있다. 주식·가상화폐 등 여러 곳에 투자한 직장인 정소연(28)씨는 “한때 미술품 공동구매에 관심을 가졌지만 다른 사람의 후기를 찾아보고 뛰어들지 않기로 했다”며 “작품 선정부터 가치 산정 기준 등 투자자 입장에선 파악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아 위험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시장이 법망 밖에서 커지고 있다는 점도 위험한 변수다. 조각투자 플랫폼은 자금을 모아 시세차익을 통한 수익을 나누는 ‘투자 사업’을 하고 있는데도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체로 등록한 곳은 거의 없다. 따라서 플랫폼이 사라지거나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기면 투자자들은 보호받기 어렵다.[※참고: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재산권을 취득·관리하는 특수법인 ‘뮤직카우에셋’을 설립해 플랫폼과 분리했다. 뮤직카우가 파산해도 특수법인이 저작권료 지급 의무를 대신한다.] 분할된 소유권이 채권인지 물권인지도 모호하다. 지난 7월 신한은행이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와 제휴를 맺었다가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금융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서비스를 중단한 건 법적 리스크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실수익·정보 비대칭 등 한계 홍기훈 홍익대(경영학) 교수는 “만약 사고가 나면 개인 투자자의 피해가 클 것”이라며 “(조각투자 플랫폼을) 혁신 산업으로 취급하기 전에 위험성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각투자 시장은 지난 1년 사이 급격히 개화했다. 시장이 커지며 업체들은 NFT(대체 불가능 토큰)와의 접목, 품목 다양화, 해외 시장 진출 등 다방면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익명을 원한 조각투자 플랫폼 관계자는 “산업을 포괄하는 규제가 생기길 바라고 있다”며 “시장이 커지면서 투자자 보호책임도 느끼고, 기존 규제 탓에 성장에도 제한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각투자로 대표되는 대체투자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새로운 자산형성 수단이 될까 투자자를 울리는 위험한 투자의 장場이 될까.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
21.10.14
이벤트
[더스쿠프] 뮤직카우, 아트테크 … 조각투자 1년 5개월의 기록
더스쿠프(The SCOOP)가 이색적인 대체투자 시장을 취재한 건 2020년 5월이었다. 미술품 공동구매, 음원 저작권 분할 거래 등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던 시기였다. 그로부터 1년 하고도 5개월이 지났다. 다시 들여다본 시장은 몰라보게 커져 있었다. 대체투자 대신 ‘조각투자’라는 말이 통용됐고, 공동구매 플랫폼은 우후죽순 생겨났다. 미술품 공동거래 규모 역시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최초의 음원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성장은 눈에 띈다. 시장에 경쟁자가 거의 없는 탓에 다른 플랫폼보다도 성장세가 가팔랐다. 문제는 1년 5개월 전 조각투자 시장이 품고 있던 위험요인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엄연히 ‘투자 사업’을 하고 있는데도 조각투자 플랫폼 중 금융투자업체로 등록한 곳이 없다는 점은 위험한 변수였다. 더스쿠프가 가파르게 성장 중인 조각투자 시장을 한번 더 점검해 보기로 한 이유다. 뮤직카우 1년 5개월의 기록과 함께 조각투자 시장의 현황과 미래를 분석했다. 2020년 5월, 음원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를 취재했을 때만 해도 저작권 투자는 낯선 영역이었다. 음악·미술품 등 이색적인 대체투자가 관심을 모으긴 했지만 수익을 내기보단 테스트 삼아 해보는 흥미로운 투자처라는 인식이 컸다. 당시 회원은 8만명, 보유한 음원 저작권은 380개에 불과했던 뮤직카우는 1년 5개월이 흐른 지금 가파르게 성장했다. 회원은 70만명으로 늘었고, 보유한 음원 저작권은 1만개를 넘어섰다(900곡 거래 가능). 거래액도 엄청나게 증가했다. 2020년만 해도 거래액이 300억원 수준이었는데,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한 지난 8월엔 한달 거래액만 559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효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9월 거래액은 70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뮤직카우 사이트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거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던 지난해엔 옥션 외엔 시선을 잡을 만한 게 없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메인 화면은 각종 이벤트와 윤종신·선미·이무진 등 홍보가수 사진이 장식하고 있다. 옥션에는 옛날 노래뿐만 아니라 ‘그중에 그대를 만나(이선희)’ ‘선물(멜로망스)’ 등 인기곡도 다수 올라와 있다. 실시간 유저 거래창을 들여다보니 초 단위로 음악 저작권이 거래되고 있었다. 뮤직카우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 중엔 ‘역주행 신화’로 불리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있다. 롤린의 저작권은 2020년 12월 뮤직카우에서 1주당 2만3000원대에 판매됐는데, 올 3월 유튜브를 중심으로  ‘롤린’이 급작스럽게 재조명된 이후엔 1주당 무려 131만원대(9월)까지 치솟았다. 일찍 구매했다면 최대 5000%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셈이다. 투자자들이 저작권 투자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것도 그 즈음이다. 기자의 머리에도 문득 지난해 뮤직카우를 취재하면서 저작권을 경험 삼아 구매했던 사실이 떠올랐다. 거래방법을 알기 위해서였는데, 인기 아이돌 그룹 노래의 저작권 1주를 6100원에 구매했다. 타이틀곡이 아닌 탓에 별 기대를 두지 않았고, 한달에 한번씩 뮤직카우에서 “저작권료 수익이 정산됐다”는 알림문자가 왔지만 관심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뮤직카우 1년 5개월 후’를 취재하면서 확인한 수익률은 놀라웠다. 원금 대비 저작권 평가액은 구매 당시(2020년 5월) 대비 무려 203.3%나 올라있었다. 현재 저작권이 구매금액에서 200% 넘게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저작권을 유저 간 거래 마켓에 내놓는다면 괜찮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았다. 다만 전송 등 저작권료 수익은 연 1.4%에 그쳤다. 매월 들어오는 수익금은 10원도 안될 만큼 미미했다. 아쉬운 수준이지만 시중의 입출금 통장 이자율을 생각하면 손해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매월 일정 금액이 들어오는 건 매력적이었다. 음원 구매 1년 후 수익률 200%↑ 뮤직카우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해부터 대체투자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졌다. 사모펀드·헤지펀드·부동산 투자가 아닌 ‘조각투자’로 불리는 소액 대체투자에 뛰어드는 MZ세대가 늘면서다. 조각투자란 고액의 자산(소유권·채권 등)을 다수의 개인이 나눠 갖는 것으로, 소액투자자가 모여 자산을 공동구매(분할 소유)하는 방식을 뜻한다. 투자자들은 구매 후 저작권료·렌털료·시세차익 등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조각투자는 고가의 자산을 공동구매해 소유권과 투자 수익을 나눠 갖는 형식의 투자다. [사진=뉴시스] 조각투자 시장에선 개인이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의 소유권이 거래된다. 대상은 미술품·음악 저작권·명품시계·스니커즈(한정판)·문화콘텐츠·한우 등 다양하다. 시간이 지나야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구매 당시엔 수익이 얼마나 날지 예측할 수 없다. 각각의 플랫폼이 제공하는 평균 수익률로 가늠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럼 조각투자를 중심으로 대체투자 시장이 커진 이유는 뭘까. 무엇보다 ‘공동구매’ 형태의 조각투자가 안정적인 소액 투자처를 찾는 MZ세대의 니즈에 부합했다. ‘아트테크(아트+재테크)’ 열풍이 일어난 것도 가상화폐 등 불안정한 자산 대신 안정적인 자산을 찾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BTS 리더 RM의 관심과 이건희 삼성 회장의 컬렉션 기증 등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도 한몫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테사’ ‘아트투게더’ ‘아트앤가이드’ ‘아트스탁’ 등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이 훌쩍 성장했다. 이은우 아트투게더 대표는 “8월 기준 아트투게더 신규 가입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공동구매 모집 총액도 같은 기간 2배가량 증가했다”며 “억대 작품도 몇초 만에 순식간에 모집이 마감될 만큼 미술품 투자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아트투게더는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기업과 협업해 보석·명품·시계 공동구매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MZ세대 소액 투자자가 몰리면서 ‘조각투자’로 불리는 대체투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MZ세대 소액 투자자가 몰리면서 ‘조각투자’로 불리는 대체투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최초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인 아트앤가이드의 공동구매 거래액은 2018년 13억원, 2019년 16억원에서 2020년에는 34억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아트앤가이드의 누적 공동구매액은 173억원(10월 6일 기준)에 이른다. 조각투자 시장이 커진 두번째 이유는 혼자선 살 수 없는 고액의 자산을 일부나마 가질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가령, 명품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가 진행한 명품시계 브랜드 ‘롤렉스’ 집합 1호(4월)·2호(7월) 펀딩은 각각 30분·1분 만에 마감됐다. MZ세대는 접근하기 힘든 자산 ‘소(牛)’에도 손을 뻗었다. 핀테크 업체 스탁키퍼가 운영하는 한우 자산 플랫폼 ‘뱅카우’는 축산농가와 개인 투자자를 연결해준다. 투자자들은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송아지를 구매하고, 농가에선 투자금으로 송아지를 키운다. 송아지가 성장하면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농가와 투자자는 수익금을 나눠 갖는다. 뱅카우가 진행한 펀딩에서 2030세대 투자자 비율은 1차(5월)는 81.6%, 2차(7월)는 73.6%에 달했다. 조각투자 시장이 성장한 이유는 또 있다. 투자 자산이 비교적 ‘친근’하다는 점이다. 사전지식과 분석 없이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주식·부동산과 달리, 리셀(Resell)에 익숙한 MZ세대에게 한정판 스니커즈·음악·미술 등의 자산 거래는 쉽게 다가왔다. 시계·한우·운동화… 투자 대상 다양해 뮤직카우 측은 “브랜드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았던 론칭 초반엔 20대 회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당시 20대 회원은 즐겨 듣는 음악이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친근감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조각투자 플랫폼이 온라인·모바일 기반인 것도 MZ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유다. 플랫폼들은 대부분 앱에서 거래를 진행하는데, 깔끔한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마치 쇼핑하듯 쉽게 투자할 수 있다. 문제는 ‘인기몰이’ 중인 조각투자에 위험요인이 깔려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수익률이 과하게 포장됐을 우려가 있다. 조각투자 플랫폼들은 공통적으로 시중 금융상품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내걸지만 그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미술품의 예를 들어보자. 미술품 투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100~200%에 달하지만, 구매부터 판매까지의 기간이 1~2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숱하다.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투자자의 체감 수익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정산한 금액에서 수수료가 나가는 것도 무시하기 어렵다. 투자자가 늘면서 수익이 줄어들기도 한다. 뮤직카우의 연 저작권료 수익률은 2018 ~2019년 기준 9.1%였지만, 2018~2020년엔 평균 8.7%로 낮아졌다. 거래되는 저작권주 수는 적은데 투자자가 급증한 탓에 시세가 올라 구매가격 대비 배당받는 저작권료 수익률이 낮아진 셈이다. 조각투자 플랫폼의 위험요인은 또 있다. 정보의 비대칭성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구매 이력을 공개하거나, 실시간 수익률·판매 내역 등을 명시하지만 세부적인 정보는 여전히 가려져 있다. 주식·가상화폐 등 여러 곳에 투자한 직장인 정소연(28)씨는 “한때 미술품 공동구매에 관심을 가졌지만 다른 사람의 후기를 찾아보고 뛰어들지 않기로 했다”며 “작품 선정부터 가치 산정 기준 등 투자자 입장에선 파악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아 위험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시장이 법망 밖에서 커지고 있다는 점도 위험한 변수다. 조각투자 플랫폼은 자금을 모아 시세차익을 통한 수익을 나누는 ‘투자 사업’을 하고 있는데도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체로 등록한 곳은 거의 없다. 따라서 플랫폼이 사라지거나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기면 투자자들은 보호받기 어렵다.[※참고: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재산권을 취득·관리하는 특수법인 ‘뮤직카우에셋’을 설립해 플랫폼과 분리했다. 뮤직카우가 파산해도 특수법인이 저작권료 지급 의무를 대신한다.] 분할된 소유권이 채권인지 물권인지도 모호하다. 지난 7월 신한은행이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와 제휴를 맺었다가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금융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서비스를 중단한 건 법적 리스크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실수익·정보 비대칭 등 한계 홍기훈 홍익대(경영학) 교수는 “만약 사고가 나면 개인 투자자의 피해가 클 것”이라며 “(조각투자 플랫폼을) 혁신 산업으로 취급하기 전에 위험성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각투자 시장은 지난 1년 사이 급격히 개화했다. 시장이 커지며 업체들은 NFT(대체 불가능 토큰)와의 접목, 품목 다양화, 해외 시장 진출 등 다방면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익명을 원한 조각투자 플랫폼 관계자는 “산업을 포괄하는 규제가 생기길 바라고 있다”며 “시장이 커지면서 투자자 보호책임도 느끼고, 기존 규제 탓에 성장에도 제한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각투자로 대표되는 대체투자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새로운 자산형성 수단이 될까 투자자를 울리는 위험한 투자의 장場이 될까.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
21.10.14
중요
[안내] PIECE 롤렉스 집합 1호 매각 및 이익금 배분
안녕하세요 PIECE MAKER님들! 'PIECE' 운영팀입니다. ‘PIECE 롤렉스 집합 1호’의 전 상품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해당 포트폴리오의 분할 소유권을 보유하신 PIECE MAKER님들을 대상으로 매각 이익 정산이 완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산이 완료됨에 따라 지급일 등 세부 사항을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상단의 이미지와 아래 내용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 매각 대상: PIECE 롤렉스 집합 1호 ▶︎ 매각 이익 지급 대상자: PIECE 롤렉스 집합 1호의 분할 소유권 보유자 중 개인정보를 제공한 회원 ▶︎ 상환 방식: 만기상환 ▶︎ 매각 이익 지급일: 2021년 10월 15일 ▶︎ 운용 수수료: 수익금의 20% * ‘PIECE 롤렉스 집합 1호’의 소유주분들께는 PIECE ID(이메일)로 별도의 상세 내역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 15일 지급이 완료된 후, PIECE 홈페이지> 로그인 > 마이페이지 > 나의 소유 내역> 구매내역에서 ‘분배 현황’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발송된 이메일 내용 중 하단의 링크를 클릭하셔도 해당 페이지로 연결되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실 경우 언제든지 PIECE 고객지원의 1:1문의 또는 PIECE 플러스 친구를 통해 문의 주시길 바랍니다. PIECE MAKER님들의 든든한 메이트가 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는 PIECE가 되겠습니다. 그럼 피스로운 하루 되세요:) -PIECE 운영팀 올림
21.10.14
더스쿠프
[더스쿠프] 뮤직카우, 아트테크 … 조각투자 1년 5개월의 기록
더스쿠프(The SCOOP)가 이색적인 대체투자 시장을 취재한 건 2020년 5월이었다. 미술품 공동구매, 음원 저작권 분할 거래 등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던 시기였다. 그로부터 1년 하고도 5개월이 지났다. 다시 들여다본 시장은 몰라보게 커져 있었다. 대체투자 대신 ‘조각투자’라는 말이 통용됐고, 공동구매 플랫폼은 우후죽순 생겨났다. 미술품 공동거래 규모 역시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최초의 음원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성장은 눈에 띈다. 시장에 경쟁자가 거의 없는 탓에 다른 플랫폼보다도 성장세가 가팔랐다. 문제는 1년 5개월 전 조각투자 시장이 품고 있던 위험요인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엄연히 ‘투자 사업’을 하고 있는데도 조각투자 플랫폼 중 금융투자업체로 등록한 곳이 없다는 점은 위험한 변수였다. 더스쿠프가 가파르게 성장 중인 조각투자 시장을 한번 더 점검해 보기로 한 이유다. 뮤직카우 1년 5개월의 기록과 함께 조각투자 시장의 현황과 미래를 분석했다.   2020년 5월, 음원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를 취재했을 때만 해도 저작권 투자는 낯선 영역이었다. 음악·미술품 등 이색적인 대체투자가 관심을 모으긴 했지만 수익을 내기보단 테스트 삼아 해보는 흥미로운 투자처라는 인식이 컸다. 당시 회원은 8만명, 보유한 음원 저작권은 380개에 불과했던 뮤직카우는 1년 5개월이 흐른 지금 가파르게 성장했다. 회원은 70만명으로 늘었고, 보유한 음원 저작권은 1만개를 넘어섰다(900곡 거래 가능). 거래액도 엄청나게 증가했다. 2020년만 해도 거래액이 300억원 수준이었는데,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한 지난 8월엔 한달 거래액만 559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효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9월 거래액은 70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뮤직카우 사이트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거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던 지난해엔 옥션 외엔 시선을 잡을 만한 게 없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메인 화면은 각종 이벤트와 윤종신·선미·이무진 등 홍보가수 사진이 장식하고 있다. 옥션에는 옛날 노래뿐만 아니라 ‘그중에 그대를 만나(이선희)’ ‘선물(멜로망스)’ 등 인기곡도 다수 올라와 있다. 실시간 유저 거래창을 들여다보니 초 단위로 음악 저작권이 거래되고 있었다. 뮤직카우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 중엔 ‘역주행 신화’로 불리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있다. 롤린의 저작권은 2020년 12월 뮤직카우에서 1주당 2만3000원대에 판매됐는데, 올 3월 유튜브를 중심으로  ‘롤린’이 급작스럽게 재조명된 이후엔 1주당 무려 131만원대(9월)까지 치솟았다. 일찍 구매했다면 최대 5000%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셈이다. 투자자들이 저작권 투자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것도 그 즈음이다. 기자의 머리에도 문득 지난해 뮤직카우를 취재하면서 저작권을 경험 삼아 구매했던 사실이 떠올랐다. 거래방법을 알기 위해서였는데, 인기 아이돌 그룹 노래의 저작권 1주를 6100원에 구매했다. 타이틀곡이 아닌 탓에 별 기대를 두지 않았고, 한달에 한번씩 뮤직카우에서 “저작권료 수익이 정산됐다”는 알림문자가 왔지만 관심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뮤직카우 1년 5개월 후’를 취재하면서 확인한 수익률은 놀라웠다. 원금 대비 저작권 평가액은 구매 당시(2020년 5월) 대비 무려 203.3%나 올라있었다. 현재 저작권이 구매금액에서 200% 넘게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저작권을 유저 간 거래 마켓에 내놓는다면 괜찮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았다. 다만 전송 등 저작권료 수익은 연 1.4%에 그쳤다. 매월 들어오는 수익금은 10원도 안될 만큼 미미했다. 아쉬운 수준이지만 시중의 입출금 통장 이자율을 생각하면 손해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매월 일정 금액이 들어오는 건 매력적이었다. 음원 구매 1년 후 수익률 200%↑ 뮤직카우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해부터 대체투자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졌다. 사모펀드·헤지펀드·부동산 투자가 아닌 ‘조각투자’로 불리는 소액 대체투자에 뛰어드는 MZ세대가 늘면서다. 조각투자란 고액의 자산(소유권·채권 등)을 다수의 개인이 나눠 갖는 것으로, 소액투자자가 모여 자산을 공동구매(분할 소유)하는 방식을 뜻한다. 투자자들은 구매 후 저작권료·렌털료·시세차익 등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조각투자는 고가의 자산을 공동구매해 소유권과 투자 수익을 나눠 갖는 형식의 투자다. [사진=뉴시스] 조각투자 시장에선 개인이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의 소유권이 거래된다. 대상은 미술품·음악 저작권·명품시계·스니커즈(한정판)·문화콘텐츠·한우 등 다양하다. 시간이 지나야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구매 당시엔 수익이 얼마나 날지 예측할 수 없다. 각각의 플랫폼이 제공하는 평균 수익률로 가늠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럼 조각투자를 중심으로 대체투자 시장이 커진 이유는 뭘까. 무엇보다 ‘공동구매’ 형태의 조각투자가 안정적인 소액 투자처를 찾는 MZ세대의 니즈에 부합했다. ‘아트테크(아트+재테크)’ 열풍이 일어난 것도 가상화폐 등 불안정한 자산 대신 안정적인 자산을 찾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BTS 리더 RM의 관심과 이건희 삼성 회장의 컬렉션 기증 등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도 한몫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테사’ ‘아트투게더’ ‘아트앤가이드’ ‘아트스탁’ 등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이 훌쩍 성장했다. 이은우 아트투게더 대표는 “8월 기준 아트투게더 신규 가입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공동구매 모집 총액도 같은 기간 2배가량 증가했다”며 “억대 작품도 몇초 만에 순식간에 모집이 마감될 만큼 미술품 투자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아트투게더는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기업과 협업해 보석·명품·시계 공동구매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MZ세대 소액 투자자가 몰리면서 ‘조각투자’로 불리는 대체투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MZ세대 소액 투자자가 몰리면서 ‘조각투자’로 불리는 대체투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최초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인 아트앤가이드의 공동구매 거래액은 2018년 13억원, 2019년 16억원에서 2020년에는 34억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아트앤가이드의 누적 공동구매액은 173억원(10월 6일 기준)에 이른다. 조각투자 시장이 커진 두번째 이유는 혼자선 살 수 없는 고액의 자산을 일부나마 가질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가령, 명품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가 진행한 명품시계 브랜드 ‘롤렉스’ 집합 1호(4월)·2호(7월) 펀딩은 각각 30분·1분 만에 마감됐다. MZ세대는 접근하기 힘든 자산 ‘소(牛)’에도 손을 뻗었다. 핀테크 업체 스탁키퍼가 운영하는 한우 자산 플랫폼 ‘뱅카우’는 축산농가와 개인 투자자를 연결해준다. 투자자들은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송아지를 구매하고, 농가에선 투자금으로 송아지를 키운다. 송아지가 성장하면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농가와 투자자는 수익금을 나눠 갖는다.   뱅카우가 진행한 펀딩에서 2030세대 투자자 비율은 1차(5월)는 81.6%, 2차(7월)는 73.6%에 달했다. 조각투자 시장이 성장한 이유는 또 있다. 투자 자산이 비교적 ‘친근’하다는 점이다. 사전지식과 분석 없이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주식·부동산과 달리, 리셀(Resell)에 익숙한 MZ세대에게 한정판 스니커즈·음악·미술 등의 자산 거래는 쉽게 다가왔다. 시계·한우·운동화… 투자 대상 다양해 뮤직카우 측은 “브랜드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았던 론칭 초반엔 20대 회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당시 20대 회원은 즐겨 듣는 음악이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친근감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조각투자 플랫폼이 온라인·모바일 기반인 것도 MZ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유다. 플랫폼들은 대부분 앱에서 거래를 진행하는데, 깔끔한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마치 쇼핑하듯 쉽게 투자할 수 있다. 문제는 ‘인기몰이’ 중인 조각투자에 위험요인이 깔려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수익률이 과하게 포장됐을 우려가 있다. 조각투자 플랫폼들은 공통적으로 시중 금융상품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내걸지만 그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미술품의 예를 들어보자. 미술품 투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100~200%에 달하지만, 구매부터 판매까지의 기간이 1~2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숱하다.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투자자의 체감 수익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정산한 금액에서 수수료가 나가는 것도 무시하기 어렵다. 투자자가 늘면서 수익이 줄어들기도 한다. 뮤직카우의 연 저작권료 수익률은 2018 ~2019년 기준 9.1%였지만, 2018~2020년엔 평균 8.7%로 낮아졌다. 거래되는 저작권주 수는 적은데 투자자가 급증한 탓에 시세가 올라 구매가격 대비 배당받는 저작권료 수익률이 낮아진 셈이다. 조각투자 플랫폼의 위험요인은 또 있다. 정보의 비대칭성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구매 이력을 공개하거나, 실시간 수익률·판매 내역 등을 명시하지만 세부적인 정보는 여전히 가려져 있다. 주식·가상화폐 등 여러 곳에 투자한 직장인 정소연(28)씨는 “한때 미술품 공동구매에 관심을 가졌지만 다른 사람의 후기를 찾아보고 뛰어들지 않기로 했다”며 “작품 선정부터 가치 산정 기준 등 투자자 입장에선 파악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아 위험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시장이 법망 밖에서 커지고 있다는 점도 위험한 변수다. 조각투자 플랫폼은 자금을 모아 시세차익을 통한 수익을 나누는 ‘투자 사업’을 하고 있는데도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체로 등록한 곳은 거의 없다. 따라서 플랫폼이 사라지거나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기면 투자자들은 보호받기 어렵다.[※참고: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재산권을 취득·관리하는 특수법인 ‘뮤직카우에셋’을 설립해 플랫폼과 분리했다. 뮤직카우가 파산해도 특수법인이 저작권료 지급 의무를 대신한다.] 분할된 소유권이 채권인지 물권인지도 모호하다. 지난 7월 신한은행이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와 제휴를 맺었다가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금융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서비스를 중단한 건 법적 리스크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실수익·정보 비대칭 등 한계 홍기훈 홍익대(경영학) 교수는 “만약 사고가 나면 개인 투자자의 피해가 클 것”이라며 “(조각투자 플랫폼을) 혁신 산업으로 취급하기 전에 위험성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각투자 시장은 지난 1년 사이 급격히 개화했다. 시장이 커지며 업체들은 NFT(대체 불가능 토큰)와의 접목, 품목 다양화, 해외 시장 진출 등 다방면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익명을 원한 조각투자 플랫폼 관계자는 “산업을 포괄하는 규제가 생기길 바라고 있다”며 “시장이 커지면서 투자자 보호책임도 느끼고, 기존 규제 탓에 성장에도 제한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각투자로 대표되는 대체투자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새로운 자산형성 수단이 될까 투자자를 울리는 위험한 투자의 장場이 될까.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
21.10.14
스카이데일리
[스카이데일리] “운 좋으면 3배”… 십시일반 모아 롤렉스로 돈 버는 똑똑한 MZ
시계는 더 이상 시간을 알려주는 물건이 아니다. ‘플렉스(FLEX)’ 시대에 패션을 완성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그렇다고 누구나 롤렉스와 같은 명품시계를 착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일단 가격이 부담스럽고 돈이 있다한들 생산량이 한정적이라 여간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롤렉스시계 리셀가(Resell Price)는 대개 정가보다 2~3배 높게 책정된다. 이는 투자 상품으로 쏠쏠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자금력이 부족한 MZ세대(밀레니엄+Z세대)에서 명품시계 조각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러 명이서 소액을 끌어 모아 롤렉스시계를 구매한 뒤 이를 중고로 팔고나서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MZ세대는 다른 세대와 달리 명품에 관심이 많다. 여기에 20% 넘는 수익도 거둘 수 있으니 명품시계 조각투자에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단돈 10만원으로 명품시계 ‘쪼개기 투자’ 가능… 수익률 25% 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물경제는 움츠러들었지만 국내 명품 시장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지난해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9.8% 감소했으나 오히려 명품은 15.1% 증가하며 호황을 누렸다. 올해 상반기에도 백화점의 명품 등 유명브랜드 매출은 45.0% 늘어나는 등 성장세는 이어졌다.
명품 호황은 MZ세대의 보복소비심리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명품 매출에서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은 50.8%로 집계됐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도 이들 세대의 명품 구매 비중은 30%를 웃돌았다. 현대백화점의 고객 연령대별 명품 매출 증가율에서도 20대와 30대는 각각 37.7%, 28.1%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명품 시계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잡지 못해 두세 배의 웃돈을 주고 되파는 중고거래가 급증할 정도다. 일종의 ‘롤렉스 품귀난’이다. 이렇다보니 롤렉스 주요 판매 매장에선 ‘오픈런(Open Run)’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심지어 ‘롤테크(롤렉스+재테크)’라는 새로운 방식의 재테크도 등장했다.
실제로 중고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플랫폼에서 ‘롤렉스’를 검색하면 관련 제품을 수천만원씩의 가격으로 사고판다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컨대 인기 상품인 ‘롤렉스 서브마리너 데이트(그린)’의 매장 리테일 가격은 1165만원이지만 현재 중고거래 가격은 2300~2800만원에 달한다. 특별한 투자 노하우 없이 리셀 하나로 1000만원 이상을 벌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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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이호연 기자] ⓒ스카이데일리
수천만원의 투자원금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 명품 재테크를 포기해야 한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고가의 명품을 단돈 10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조각투자 플랫폼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셀스탠다드의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는 8월 초 롤렉스시계로 구성한 ‘피스 롤렉스 집합 3호’ 포트폴리오를 45초 만에 전량 완판했다.
피스는 희소한 현물자산의 소유권을 조각처럼 나눠 투자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롤렉스 인기 상품 여러 개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엮고 이 시계들을 중고로 판매해 투자원금을 회수하고 수수료를 제외한 원금과 수익금을 조각소유 비율에 따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소 투자금액은 10만원이며 최대 2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투자 기간은 6개월이다.
‘피스 롤렉스 집합 3호’에는 △데이트저스트 36 윔블던 스틸 △오이스터 퍼페츄얼 GMT-마스터 Ⅱ 배트걸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블랙 다이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오이스터 플렉스 등 인기상품들이 담겼다. 당시 투자금으로 총 1억2800만원을 모았다. 앞서 4월과 6월에 치러진 ‘피스 롤렉스 집합 1·2호’에서도 각각 1억8000만원, 1억2200만원의 모집액을 올린 바 있다.
회사 측이 밝힌 평균 수익률은 6일 기준 25.5%에 달한다. 100만원을 투자했으면 25만원 가량 수익을 본 셈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지수의 6개월 상승률이 각각 -7.0%, -4.8% 인 점을 고려하면 안정성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신범준 피스 대표는 “심플한 조각투자 방식을 통해 누구나 쉽게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은 피스만의 가장 큰 장점이다”며 “높은 수요로 인해 ‘오픈런’해야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명품처럼 고객들의 소유욕을 일으키는 한정판 투자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6개월 너무 길어”… 주식처럼 사고파는 롤렉스 조각투자 주목
20211007004729_faebgbvo.jpg▲ ‘트레져러(Treasurer)’의 조각 마켓 플레이스는 조각 구매 뒤 빠른 현금화를 희망하는 구매자에겐 원하는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조각을 구매하지 못한 이용자에겐 희망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주는 서비스다. 사진은 마켓 플레이스 거래 화면. [사진제공=트레져러] 
대부분의 조각투자 플랫폼은 장 시작 이후 평균 10분, 길게는 1시간 안에 거래를 마감한다. 이어 6~12개월 안에 판매해 차익 또는 차손을 실현한다. 문제는 빠르게 조각의 현금화를 원하는 사람이나 조각 구매 기회를 놓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6~12개월은 조각 현금화 희망 고객에게 너무 긴 시간이고 10분~1시간은 조각 구매 희망 고객에게 너무 짧다.
오랫동안 수익을 기다리는 게 지루하다면 주식처럼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길 바란다. 업계에 따르면 ‘트레져러(Treasurer)’는 최근 ‘조각 마켓 플레이스’를 오픈했다. 조각 마켓 플레이스는 조각 구매 뒤 빠른 현금화를 희망하는 구매자에겐 원하는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조각을 구매하지 못한 이용자에겐 희망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주는 일종의 거래소다. 투자금은 최소 1000원이다.
트레져러 관계자는 “가격이 높아 구매가 어려운 희소가치 높은 상품의 소유권을 원하는 만큼 분할해 구매할 수 있다”며 “실물은 트레져러에서 관리 및 보관 후 1년 뒤 또는 구매자들의 과반수가 희망하는 시기에 상품을 판매 후 이익을 각 소유권의 비율에 맞게 원금과 함께 지급하고 구매한 소유권은 언제든지 트레져러 마켓에서 직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트레져러에 따르면 마켓 플레이스에서 현재 롤렉스 ‘GMT-마스터 II 배트걸’은 조각당 매수금액 1050~1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금액은 990~1010원 정도다. 총 2050만원을 모집한 상태다. 수익화 예상 기간은 12개월로 내년 10월부터 매각 절차를 진행해 판매한다. 예상 수익률은 약 20%다. ‘GMT-마스터 II 배트걸’의 매장 리테일 가격은 1177만원인 반면 리셀가는 2100~2400만원으로 나타나고 있다.
1인당 한 상품의 구매 한도는 1만조각(1000만원)이다. 판매 기간 동안 50% 미만의 조각이 판매된 상품의 경우 자동으로 구매 취소되며 전액 환불 처리된다. 주의할 점도 있다. 희소가치가 있는 물품들이긴 하지만 각 물품의 과거 수익률을 기준으로 책정된 것이므로 예상 수익률은 보장되지 않고 물품의 가치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부동산은 가격이 비싸 접근하기 쉽지 않고 주식이나 가상자산 같은 경우에는 정보를 알기 쉽지 않고 위험성도 커 실물자산인 명품을 쪼개서 투자하는 재테크에 20·30대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젊은 층에게 명품 조각투자는 투자의 개념도 있지만 실제로 소유하지 않더라도 진짜 소유한 것 같은 만족감을 주는 점도 인기요인 중 하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계뿐만 아니라 실물자산의 형태를 다양화해서 명품 조각투자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플랫폼이 중간에 껴서 소액으로 투자하는 방식이지만 금융소비자들은 투자하기에 앞서 해당 조각투자가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장하고 있는지 미리 잘 점검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승준 기자 / 
instar_img.jpg sky_sjyoon , sjyoon@skyedaily.com]
21.10.14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 [MZ Report-15] 조각투자 붐 -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 3000원어치 샀어요”
블록체인 기술이 불러온 MZ 조각투자 붐 #요즘 강나영(27, 가명)씨는 미술작품에 관심이 많다. 1000원만 있어도 일부를 살 수 있어 틈만나면 새로 올라오는 작품을 들여다본다. 강나영씨는 연일 뉴스에서 영혼까지 끌어모아 주식과 비트코인에 매달리는 20대가 많다는데, 주위 친구들 중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그만한 돈도 없어 궁금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인스타그램에서 조각투자 플랫폼 광고를 보게 됐다. 케이팝 음악이나 시계, 빌딩처럼 더 비싼 값으로 팔릴 가치만 있으면 무슨 상품이라도 괜찮다는 걸 알게 됐다. # 정희운(25, 가명)씨는 친구들과 돈 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믿을 건 스스로밖에 없다’는 분위기에 어느 페이를 써야 포인트를 많이 주고, 어떤 앱으로 소비관리를 해야할지 공유한다. 최근 친구들은 뉴스레터를 읽으면서 어떤 주식이 오를지 공부한다. 정희운씨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기 마땅치 않아, 시장성이 어떤지 잘 몰라도 투자할 수 있는 조각투자를 시작했다. 조각투자는 플랫폼에서 좋은 상품을 구해와 제안하기 때문에 따로 상품에 대해 깊게 공부할 필요가 없다. 웃고 있는 해바라기 그림으로 유명한 무라카미 다카시가 뉴욕 루이비통 매장 벽에 완성한 패턴 월 사진. 최근 조각투자 대상인 미술품으로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이 등록됐다. 사람들은 작품조각을 구매하기 위해 앞다퉈 앱에 접속했고, 작품은 순식간에 품절됐다. iStock ‘돈은 직장에서 일한 대가로 지불받는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MZ세대가 ‘직장에서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현실에 적극적으로 돈을 불릴 방법을 찾아헤매면서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적은 돈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조각투자에 서서히 모여들고 있다. 조각투자는 MZ세대 관심과 블록체인 기술이 맞물려 부상하고 있는 시장이다. 아트테크, 슈테크, 리셀테크 등 다양한 이름으로 재판매에 기술과 플랫폼이 뒷받침되는 현상을 지칭하는 단어가 생겨나고 있다. 국내최초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은 플랫폼 쏘투(sotwo)를 만들어 미술품 조각투자 사업을 시작했다. 쏘투에는 오픈 6개월만에 25,000명이 가입했고, 이 중 95%는 MZ세대이며 이들은 대다수가 미술품 경매를 담당하는 서울옥션에 가입한 적이 없다. 쏘투는 작품을 여러조각을 나눠 판매하고, 1조각은 1000원이다. 100만원짜리 작품은 1000조각짜리 상품으로 판매되며, 만원어치를 사면 10조각을 소유하게 되는 셈이다. 공동구매된 작품이 제 3자에게 일괄판매되면 공동구매한 사람들이 수수료를 제외한 수익을 나눠갖게 되는 형식이다. 공동구매 작품으로는 무라카미 다카시와 백남준 등 2030세대도 익히 아는 유명 작가 작품이 올라오면서, 작품이 올라오자마자 품절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옥션의 온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서울옥션블루는 MZ세대가 몰렸던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엑스엑스블루와 연계해 쏘투를 런칭했다. 신한은행과 손잡고 SOL앱 내에서도 살 수 있도록 만들었고, SOL과 연동되면서 공동구매 속도는 더 빨라졌다. 현재는 금융감독원의 우려의견으로 신한은행이 철수한 상태다. 서울옥션블루 유나리 홍보마케팅 팀리더는 “작품매각률은 73%, 평균수익율은 17%에 달한다”며 “이는 미술품이 보관되는 기간이 짧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분히 시장성이 있는 작품을 선별하기 때문에, 수익이 돌아가기까지의 기간이 짧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각투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당 상품이 어떤 사람이 소유했는지에 관한 기록조작이 불가능해지면서 확장가능성이 있는 사업으로 성장 중이다. 조각투자 플랫폼인 테사나 피스, 뮤직카우 등은 대중적 가치나 소장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물건이면 모두 공동구매 대상으로 판단한다. 플랫폼에서는 이런 상품을 신중하게 선별해 공동구매 상품으로 내건다. 코로나로 ‘가치 있는 가성비 상품 소유’가 유행하면서 명품소비와 함께 희귀한 패션상품을 조각투자하는 분위기도 조각투자 붐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플랫폼들은 직접 본 적 없는 상품을 사진과 제목만으로 올려두고, 소비자들은 상품 정보만 확인하고 상품의 가치를 판단한다. 한 관계자는 “MZ세대라고 불리는 2030은 한 번도 본 적없는 상품을 온라인에서 사는 걸 신뢰한다”며 “투자라는 관점에서 수익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을 여러 위험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시도해 볼만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http://www.ktnews.com)
21.10.05
이벤트
[더스쿠프] 뮤직카우, 아트테크 … 조각투자 1년 5개월의 기록
더스쿠프(The SCOOP)가 이색적인 대체투자 시장을 취재한 건 2020년 5월이었다. 미술품 공동구매, 음원 저작권 분할 거래 등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던 시기였다. 그로부터 1년 하고도 5개월이 지났다. 다시 들여다본 시장은 몰라보게 커져 있었다. 대체투자 대신 ‘조각투자’라는 말이 통용됐고, 공동구매 플랫폼은 우후죽순 생겨났다. 미술품 공동거래 규모 역시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최초의 음원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성장은 눈에 띈다. 시장에 경쟁자가 거의 없는 탓에 다른 플랫폼보다도 성장세가 가팔랐다. 문제는 1년 5개월 전 조각투자 시장이 품고 있던 위험요인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엄연히 ‘투자 사업’을 하고 있는데도 조각투자 플랫폼 중 금융투자업체로 등록한 곳이 없다는 점은 위험한 변수였다. 더스쿠프가 가파르게 성장 중인 조각투자 시장을 한번 더 점검해 보기로 한 이유다. 뮤직카우 1년 5개월의 기록과 함께 조각투자 시장의 현황과 미래를 분석했다. 2020년 5월, 음원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를 취재했을 때만 해도 저작권 투자는 낯선 영역이었다. 음악·미술품 등 이색적인 대체투자가 관심을 모으긴 했지만 수익을 내기보단 테스트 삼아 해보는 흥미로운 투자처라는 인식이 컸다. 당시 회원은 8만명, 보유한 음원 저작권은 380개에 불과했던 뮤직카우는 1년 5개월이 흐른 지금 가파르게 성장했다. 회원은 70만명으로 늘었고, 보유한 음원 저작권은 1만개를 넘어섰다(900곡 거래 가능). 거래액도 엄청나게 증가했다. 2020년만 해도 거래액이 300억원 수준이었는데,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한 지난 8월엔 한달 거래액만 559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효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9월 거래액은 70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뮤직카우 사이트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거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던 지난해엔 옥션 외엔 시선을 잡을 만한 게 없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메인 화면은 각종 이벤트와 윤종신·선미·이무진 등 홍보가수 사진이 장식하고 있다. 옥션에는 옛날 노래뿐만 아니라 ‘그중에 그대를 만나(이선희)’ ‘선물(멜로망스)’ 등 인기곡도 다수 올라와 있다. 실시간 유저 거래창을 들여다보니 초 단위로 음악 저작권이 거래되고 있었다. 뮤직카우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 중엔 ‘역주행 신화’로 불리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있다. 롤린의 저작권은 2020년 12월 뮤직카우에서 1주당 2만3000원대에 판매됐는데, 올 3월 유튜브를 중심으로  ‘롤린’이 급작스럽게 재조명된 이후엔 1주당 무려 131만원대(9월)까지 치솟았다. 일찍 구매했다면 최대 5000%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셈이다. 투자자들이 저작권 투자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것도 그 즈음이다. 기자의 머리에도 문득 지난해 뮤직카우를 취재하면서 저작권을 경험 삼아 구매했던 사실이 떠올랐다. 거래방법을 알기 위해서였는데, 인기 아이돌 그룹 노래의 저작권 1주를 6100원에 구매했다. 타이틀곡이 아닌 탓에 별 기대를 두지 않았고, 한달에 한번씩 뮤직카우에서 “저작권료 수익이 정산됐다”는 알림문자가 왔지만 관심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뮤직카우 1년 5개월 후’를 취재하면서 확인한 수익률은 놀라웠다. 원금 대비 저작권 평가액은 구매 당시(2020년 5월) 대비 무려 203.3%나 올라있었다. 현재 저작권이 구매금액에서 200% 넘게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저작권을 유저 간 거래 마켓에 내놓는다면 괜찮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았다. 다만 전송 등 저작권료 수익은 연 1.4%에 그쳤다. 매월 들어오는 수익금은 10원도 안될 만큼 미미했다. 아쉬운 수준이지만 시중의 입출금 통장 이자율을 생각하면 손해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매월 일정 금액이 들어오는 건 매력적이었다. 음원 구매 1년 후 수익률 200%↑ 뮤직카우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해부터 대체투자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졌다. 사모펀드·헤지펀드·부동산 투자가 아닌 ‘조각투자’로 불리는 소액 대체투자에 뛰어드는 MZ세대가 늘면서다. 조각투자란 고액의 자산(소유권·채권 등)을 다수의 개인이 나눠 갖는 것으로, 소액투자자가 모여 자산을 공동구매(분할 소유)하는 방식을 뜻한다. 투자자들은 구매 후 저작권료·렌털료·시세차익 등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조각투자는 고가의 자산을 공동구매해 소유권과 투자 수익을 나눠 갖는 형식의 투자다. [사진=뉴시스] 조각투자 시장에선 개인이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의 소유권이 거래된다. 대상은 미술품·음악 저작권·명품시계·스니커즈(한정판)·문화콘텐츠·한우 등 다양하다. 시간이 지나야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구매 당시엔 수익이 얼마나 날지 예측할 수 없다. 각각의 플랫폼이 제공하는 평균 수익률로 가늠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럼 조각투자를 중심으로 대체투자 시장이 커진 이유는 뭘까. 무엇보다 ‘공동구매’ 형태의 조각투자가 안정적인 소액 투자처를 찾는 MZ세대의 니즈에 부합했다. ‘아트테크(아트+재테크)’ 열풍이 일어난 것도 가상화폐 등 불안정한 자산 대신 안정적인 자산을 찾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BTS 리더 RM의 관심과 이건희 삼성 회장의 컬렉션 기증 등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도 한몫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테사’ ‘아트투게더’ ‘아트앤가이드’ ‘아트스탁’ 등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이 훌쩍 성장했다. 이은우 아트투게더 대표는 “8월 기준 아트투게더 신규 가입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공동구매 모집 총액도 같은 기간 2배가량 증가했다”며 “억대 작품도 몇초 만에 순식간에 모집이 마감될 만큼 미술품 투자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아트투게더는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기업과 협업해 보석·명품·시계 공동구매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MZ세대 소액 투자자가 몰리면서 ‘조각투자’로 불리는 대체투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MZ세대 소액 투자자가 몰리면서 ‘조각투자’로 불리는 대체투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최초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인 아트앤가이드의 공동구매 거래액은 2018년 13억원, 2019년 16억원에서 2020년에는 34억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아트앤가이드의 누적 공동구매액은 173억원(10월 6일 기준)에 이른다. 조각투자 시장이 커진 두번째 이유는 혼자선 살 수 없는 고액의 자산을 일부나마 가질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가령, 명품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가 진행한 명품시계 브랜드 ‘롤렉스’ 집합 1호(4월)·2호(7월) 펀딩은 각각 30분·1분 만에 마감됐다. MZ세대는 접근하기 힘든 자산 ‘소(牛)’에도 손을 뻗었다. 핀테크 업체 스탁키퍼가 운영하는 한우 자산 플랫폼 ‘뱅카우’는 축산농가와 개인 투자자를 연결해준다. 투자자들은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송아지를 구매하고, 농가에선 투자금으로 송아지를 키운다. 송아지가 성장하면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농가와 투자자는 수익금을 나눠 갖는다. 뱅카우가 진행한 펀딩에서 2030세대 투자자 비율은 1차(5월)는 81.6%, 2차(7월)는 73.6%에 달했다. 조각투자 시장이 성장한 이유는 또 있다. 투자 자산이 비교적 ‘친근’하다는 점이다. 사전지식과 분석 없이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주식·부동산과 달리, 리셀(Resell)에 익숙한 MZ세대에게 한정판 스니커즈·음악·미술 등의 자산 거래는 쉽게 다가왔다. 시계·한우·운동화… 투자 대상 다양해 뮤직카우 측은 “브랜드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았던 론칭 초반엔 20대 회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당시 20대 회원은 즐겨 듣는 음악이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친근감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조각투자 플랫폼이 온라인·모바일 기반인 것도 MZ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유다. 플랫폼들은 대부분 앱에서 거래를 진행하는데, 깔끔한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마치 쇼핑하듯 쉽게 투자할 수 있다. 문제는 ‘인기몰이’ 중인 조각투자에 위험요인이 깔려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수익률이 과하게 포장됐을 우려가 있다. 조각투자 플랫폼들은 공통적으로 시중 금융상품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내걸지만 그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미술품의 예를 들어보자. 미술품 투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100~200%에 달하지만, 구매부터 판매까지의 기간이 1~2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숱하다.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투자자의 체감 수익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정산한 금액에서 수수료가 나가는 것도 무시하기 어렵다. 투자자가 늘면서 수익이 줄어들기도 한다. 뮤직카우의 연 저작권료 수익률은 2018 ~2019년 기준 9.1%였지만, 2018~2020년엔 평균 8.7%로 낮아졌다. 거래되는 저작권주 수는 적은데 투자자가 급증한 탓에 시세가 올라 구매가격 대비 배당받는 저작권료 수익률이 낮아진 셈이다. 조각투자 플랫폼의 위험요인은 또 있다. 정보의 비대칭성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구매 이력을 공개하거나, 실시간 수익률·판매 내역 등을 명시하지만 세부적인 정보는 여전히 가려져 있다. 주식·가상화폐 등 여러 곳에 투자한 직장인 정소연(28)씨는 “한때 미술품 공동구매에 관심을 가졌지만 다른 사람의 후기를 찾아보고 뛰어들지 않기로 했다”며 “작품 선정부터 가치 산정 기준 등 투자자 입장에선 파악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아 위험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시장이 법망 밖에서 커지고 있다는 점도 위험한 변수다. 조각투자 플랫폼은 자금을 모아 시세차익을 통한 수익을 나누는 ‘투자 사업’을 하고 있는데도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체로 등록한 곳은 거의 없다. 따라서 플랫폼이 사라지거나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기면 투자자들은 보호받기 어렵다.[※참고: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재산권을 취득·관리하는 특수법인 ‘뮤직카우에셋’을 설립해 플랫폼과 분리했다. 뮤직카우가 파산해도 특수법인이 저작권료 지급 의무를 대신한다.] 분할된 소유권이 채권인지 물권인지도 모호하다. 지난 7월 신한은행이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와 제휴를 맺었다가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금융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서비스를 중단한 건 법적 리스크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실수익·정보 비대칭 등 한계 홍기훈 홍익대(경영학) 교수는 “만약 사고가 나면 개인 투자자의 피해가 클 것”이라며 “(조각투자 플랫폼을) 혁신 산업으로 취급하기 전에 위험성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각투자 시장은 지난 1년 사이 급격히 개화했다. 시장이 커지며 업체들은 NFT(대체 불가능 토큰)와의 접목, 품목 다양화, 해외 시장 진출 등 다방면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익명을 원한 조각투자 플랫폼 관계자는 “산업을 포괄하는 규제가 생기길 바라고 있다”며 “시장이 커지면서 투자자 보호책임도 느끼고, 기존 규제 탓에 성장에도 제한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각투자로 대표되는 대체투자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새로운 자산형성 수단이 될까 투자자를 울리는 위험한 투자의 장場이 될까.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
21.10.14
이벤트
[스카이데일리] “운 좋으면 3배”… 십시일반 모아 롤렉스로 돈 버는 똑똑한 MZ
시계는 더 이상 시간을 알려주는 물건이 아니다. ‘플렉스(FLEX)’ 시대에 패션을 완성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그렇다고 누구나 롤렉스와 같은 명품시계를 착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일단 가격이 부담스럽고 돈이 있다한들 생산량이 한정적이라 여간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롤렉스시계 리셀가(Resell Price)는 대개 정가보다 2~3배 높게 책정된다. 이는 투자 상품으로 쏠쏠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자금력이 부족한 MZ세대(밀레니엄+Z세대)에서 명품시계 조각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러 명이서 소액을 끌어 모아 롤렉스시계를 구매한 뒤 이를 중고로 팔고나서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MZ세대는 다른 세대와 달리 명품에 관심이 많다. 여기에 20% 넘는 수익도 거둘 수 있으니 명품시계 조각투자에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단돈 10만원으로 명품시계 ‘쪼개기 투자’ 가능… 수익률 25% 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물경제는 움츠러들었지만 국내 명품 시장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지난해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9.8% 감소했으나 오히려 명품은 15.1% 증가하며 호황을 누렸다. 올해 상반기에도 백화점의 명품 등 유명브랜드 매출은 45.0% 늘어나는 등 성장세는 이어졌다.
명품 호황은 MZ세대의 보복소비심리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명품 매출에서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은 50.8%로 집계됐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도 이들 세대의 명품 구매 비중은 30%를 웃돌았다. 현대백화점의 고객 연령대별 명품 매출 증가율에서도 20대와 30대는 각각 37.7%, 28.1%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명품 시계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잡지 못해 두세 배의 웃돈을 주고 되파는 중고거래가 급증할 정도다. 일종의 ‘롤렉스 품귀난’이다. 이렇다보니 롤렉스 주요 판매 매장에선 ‘오픈런(Open Run)’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심지어 ‘롤테크(롤렉스+재테크)’라는 새로운 방식의 재테크도 등장했다.
실제로 중고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플랫폼에서 ‘롤렉스’를 검색하면 관련 제품을 수천만원씩의 가격으로 사고판다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컨대 인기 상품인 ‘롤렉스 서브마리너 데이트(그린)’의 매장 리테일 가격은 1165만원이지만 현재 중고거래 가격은 2300~2800만원에 달한다. 특별한 투자 노하우 없이 리셀 하나로 1000만원 이상을 벌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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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이호연 기자] ⓒ스카이데일리
수천만원의 투자원금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 명품 재테크를 포기해야 한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고가의 명품을 단돈 10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조각투자 플랫폼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셀스탠다드의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는 8월 초 롤렉스시계로 구성한 ‘피스 롤렉스 집합 3호’ 포트폴리오를 45초 만에 전량 완판했다.
피스는 희소한 현물자산의 소유권을 조각처럼 나눠 투자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롤렉스 인기 상품 여러 개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엮고 이 시계들을 중고로 판매해 투자원금을 회수하고 수수료를 제외한 원금과 수익금을 조각소유 비율에 따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소 투자금액은 10만원이며 최대 2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투자 기간은 6개월이다.
‘피스 롤렉스 집합 3호’에는 △데이트저스트 36 윔블던 스틸 △오이스터 퍼페츄얼 GMT-마스터 Ⅱ 배트걸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블랙 다이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오이스터 플렉스 등 인기상품들이 담겼다. 당시 투자금으로 총 1억2800만원을 모았다. 앞서 4월과 6월에 치러진 ‘피스 롤렉스 집합 1·2호’에서도 각각 1억8000만원, 1억2200만원의 모집액을 올린 바 있다.
회사 측이 밝힌 평균 수익률은 6일 기준 25.5%에 달한다. 100만원을 투자했으면 25만원 가량 수익을 본 셈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지수의 6개월 상승률이 각각 -7.0%, -4.8% 인 점을 고려하면 안정성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신범준 피스 대표는 “심플한 조각투자 방식을 통해 누구나 쉽게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은 피스만의 가장 큰 장점이다”며 “높은 수요로 인해 ‘오픈런’해야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명품처럼 고객들의 소유욕을 일으키는 한정판 투자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6개월 너무 길어”… 주식처럼 사고파는 롤렉스 조각투자 주목
▲ ‘트레져러(Treasurer)’의 조각 마켓 플레이스는 조각 구매 뒤 빠른 현금화를 희망하는 구매자에겐 원하는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조각을 구매하지 못한 이용자에겐 희망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주는 서비스다. 사진은 마켓 플레이스 거래 화면. [사진제공=트레져러]
대부분의 조각투자 플랫폼은 장 시작 이후 평균 10분, 길게는 1시간 안에 거래를 마감한다. 이어 6~12개월 안에 판매해 차익 또는 차손을 실현한다. 문제는 빠르게 조각의 현금화를 원하는 사람이나 조각 구매 기회를 놓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6~12개월은 조각 현금화 희망 고객에게 너무 긴 시간이고 10분~1시간은 조각 구매 희망 고객에게 너무 짧다.
오랫동안 수익을 기다리는 게 지루하다면 주식처럼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길 바란다. 업계에 따르면 ‘트레져러(Treasurer)’는 최근 ‘조각 마켓 플레이스’를 오픈했다. 조각 마켓 플레이스는 조각 구매 뒤 빠른 현금화를 희망하는 구매자에겐 원하는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조각을 구매하지 못한 이용자에겐 희망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주는 일종의 거래소다. 투자금은 최소 1000원이다.
트레져러 관계자는 “가격이 높아 구매가 어려운 희소가치 높은 상품의 소유권을 원하는 만큼 분할해 구매할 수 있다”며 “실물은 트레져러에서 관리 및 보관 후 1년 뒤 또는 구매자들의 과반수가 희망하는 시기에 상품을 판매 후 이익을 각 소유권의 비율에 맞게 원금과 함께 지급하고 구매한 소유권은 언제든지 트레져러 마켓에서 직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트레져러에 따르면 마켓 플레이스에서 현재 롤렉스 ‘GMT-마스터 II 배트걸’은 조각당 매수금액 1050~1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금액은 990~1010원 정도다. 총 2050만원을 모집한 상태다. 수익화 예상 기간은 12개월로 내년 10월부터 매각 절차를 진행해 판매한다. 예상 수익률은 약 20%다. ‘GMT-마스터 II 배트걸’의 매장 리테일 가격은 1177만원인 반면 리셀가는 2100~2400만원으로 나타나고 있다.
1인당 한 상품의 구매 한도는 1만조각(1000만원)이다. 판매 기간 동안 50% 미만의 조각이 판매된 상품의 경우 자동으로 구매 취소되며 전액 환불 처리된다. 주의할 점도 있다. 희소가치가 있는 물품들이긴 하지만 각 물품의 과거 수익률을 기준으로 책정된 것이므로 예상 수익률은 보장되지 않고 물품의 가치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부동산은 가격이 비싸 접근하기 쉽지 않고 주식이나 가상자산 같은 경우에는 정보를 알기 쉽지 않고 위험성도 커 실물자산인 명품을 쪼개서 투자하는 재테크에 20·30대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젊은 층에게 명품 조각투자는 투자의 개념도 있지만 실제로 소유하지 않더라도 진짜 소유한 것 같은 만족감을 주는 점도 인기요인 중 하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계뿐만 아니라 실물자산의 형태를 다양화해서 명품 조각투자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플랫폼이 중간에 껴서 소액으로 투자하는 방식이지만 금융소비자들은 투자하기에 앞서 해당 조각투자가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장하고 있는지 미리 잘 점검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승준 기자 /  sjyoon@skyedaily.com]
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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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신문] [MZ Report-15] 조각투자 붐 -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 3000원어치 샀어요”
블록체인 기술이 불러온 MZ 조각투자 붐 #요즘 강나영(27, 가명)씨는 미술작품에 관심이 많다. 1000원만 있어도 일부를 살 수 있어 틈만나면 새로 올라오는 작품을 들여다본다. 강나영씨는 연일 뉴스에서 영혼까지 끌어모아 주식과 비트코인에 매달리는 20대가 많다는데, 주위 친구들 중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그만한 돈도 없어 궁금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인스타그램에서 조각투자 플랫폼 광고를 보게 됐다. 케이팝 음악이나 시계, 빌딩처럼 더 비싼 값으로 팔릴 가치만 있으면 무슨 상품이라도 괜찮다는 걸 알게 됐다. # 정희운(25, 가명)씨는 친구들과 돈 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믿을 건 스스로밖에 없다’는 분위기에 어느 페이를 써야 포인트를 많이 주고, 어떤 앱으로 소비관리를 해야할지 공유한다. 최근 친구들은 뉴스레터를 읽으면서 어떤 주식이 오를지 공부한다. 정희운씨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기 마땅치 않아, 시장성이 어떤지 잘 몰라도 투자할 수 있는 조각투자를 시작했다. 조각투자는 플랫폼에서 좋은 상품을 구해와 제안하기 때문에 따로 상품에 대해 깊게 공부할 필요가 없다. 웃고 있는 해바라기 그림으로 유명한 무라카미 다카시가 뉴욕 루이비통 매장 벽에 완성한 패턴 월 사진. 최근 조각투자 대상인 미술품으로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이 등록됐다. 사람들은 작품조각을 구매하기 위해 앞다퉈 앱에 접속했고, 작품은 순식간에 품절됐다. iStock ‘돈은 직장에서 일한 대가로 지불받는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MZ세대가 ‘직장에서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현실에 적극적으로 돈을 불릴 방법을 찾아헤매면서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적은 돈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조각투자에 서서히 모여들고 있다. 조각투자는 MZ세대 관심과 블록체인 기술이 맞물려 부상하고 있는 시장이다. 아트테크, 슈테크, 리셀테크 등 다양한 이름으로 재판매에 기술과 플랫폼이 뒷받침되는 현상을 지칭하는 단어가 생겨나고 있다. 국내최초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은 플랫폼 쏘투(sotwo)를 만들어 미술품 조각투자 사업을 시작했다. 쏘투에는 오픈 6개월만에 25,000명이 가입했고, 이 중 95%는 MZ세대이며 이들은 대다수가 미술품 경매를 담당하는 서울옥션에 가입한 적이 없다. 쏘투는 작품을 여러조각을 나눠 판매하고, 1조각은 1000원이다. 100만원짜리 작품은 1000조각짜리 상품으로 판매되며, 만원어치를 사면 10조각을 소유하게 되는 셈이다. 공동구매된 작품이 제 3자에게 일괄판매되면 공동구매한 사람들이 수수료를 제외한 수익을 나눠갖게 되는 형식이다. 공동구매 작품으로는 무라카미 다카시와 백남준 등 2030세대도 익히 아는 유명 작가 작품이 올라오면서, 작품이 올라오자마자 품절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옥션의 온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서울옥션블루는 MZ세대가 몰렸던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엑스엑스블루와 연계해 쏘투를 런칭했다. 신한은행과 손잡고 SOL앱 내에서도 살 수 있도록 만들었고, SOL과 연동되면서 공동구매 속도는 더 빨라졌다. 현재는 금융감독원의 우려의견으로 신한은행이 철수한 상태다. 서울옥션블루 유나리 홍보마케팅 팀리더는 “작품매각률은 73%, 평균수익율은 17%에 달한다”며 “이는 미술품이 보관되는 기간이 짧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분히 시장성이 있는 작품을 선별하기 때문에, 수익이 돌아가기까지의 기간이 짧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각투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당 상품이 어떤 사람이 소유했는지에 관한 기록조작이 불가능해지면서 확장가능성이 있는 사업으로 성장 중이다. 조각투자 플랫폼인 테사나 피스, 뮤직카우 등은 대중적 가치나 소장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물건이면 모두 공동구매 대상으로 판단한다. 플랫폼에서는 이런 상품을 신중하게 선별해 공동구매 상품으로 내건다. 코로나로 ‘가치 있는 가성비 상품 소유’가 유행하면서 명품소비와 함께 희귀한 패션상품을 조각투자하는 분위기도 조각투자 붐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플랫폼들은 직접 본 적 없는 상품을 사진과 제목만으로 올려두고, 소비자들은 상품 정보만 확인하고 상품의 가치를 판단한다. 한 관계자는 “MZ세대라고 불리는 2030은 한 번도 본 적없는 상품을 온라인에서 사는 걸 신뢰한다”며 “투자라는 관점에서 수익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을 여러 위험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시도해 볼만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http://www.ktnews.com)
2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