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피스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PIECE(피스)’를 출시한 바이셀스탠다드가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첫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피스의 조각투자는 명품 및 희소한 현물자산의 소유권을 조각처럼 배분하고 추후 발생한 시세차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투자방식을 뜻한다. 피스는 지난 4월 롤렉스 시계 11점으로 구성된 명품 현물 포트폴리오를 최초 런칭하고 출시 30분 만에 소유권 전량을 완판 시켰다. 런칭과 동시에 마감한 ‘PIECE 롤렉스 집합 1호’의 예상 수익률은 20% 이상으로 짧은 기간, 높은 수익을 선호하는 MZ세대의 투자성향과 명품에 대한 소비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국내 리셀 산업 및 현물투자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피스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시의성 있는 혁신서비스라 판단했다”며 “앞으로 명품을 비롯한 다른 현물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의 확장이 용이하고 여러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바이셀스탠다드 신범준 대표는 “심플한 투자 방식을 통해 누구나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은 피스만의 강점”이라며 “이번 시드 투자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NFT(Non-fungible token)기능이 적용된 전용 어플리케이션 출시 및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등 피스 회원만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스는 4월 첫 포트폴리오에 이은 두 번째 포트폴리오 ‘PIECE 롤렉스 집합 2호’ 6월 중 공개한다. 이어 다양한 현물 포트폴리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투자를 집행한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에 주력하는 개인투자조합으로 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VC심사역, 금융권 종사자 등 60명 이상의 전문인력으로 꾸려진 대표적인 개인 투자조합이다. 2018년 첫 펀드를 조성하고 현재까지 총 11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플래텀
[플래텀]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 시드투자 유치
2021.06.14
조각투자 플랫폼 ‘PIECE(피스)’를 출시한 바이셀스탠다드는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첫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에 주력하는 개인투자조합이다. 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VC(벤처캐피탈) 심사역, 금융권 종사자 등 80명 이상의 전문인력으로 꾸려진 개인 투자조합이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 관계자는 “국내 리셀 산업 및 현물투자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피스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시의성 있는 혁신서비스라 판단했다”며 “앞으로 명품을 비롯한 다른 현물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의 확장이 용이하고 여러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심플한 투자 방식을 통해 누구나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은 피스만의 강점”이라며 “이번 시드 투자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NFT(대체불가능토큰)기능이 적용된 전용 애플리케이션 출시 및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등 피스 회원만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스는 4월 첫 포트폴리오에 이은 두 번째 포트폴리오 ‘PIECE 롤렉스 집합 2호’ 6월 중 공개한다. 이후에도 짧은 투자 기간 대비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다양한 현물 포트폴리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 뉴스
[파이낸셜뉴스]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바이셀스탠다드에 투자
2021.06.14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PIECE(피스)’를 출시한 바이셀스탠다드가 지난 1일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첫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스의 조각투자는 명품이나 희소한 현물자산의 소유권을 조각처럼 배분하고 추후 발생한 시세차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투자방식을 뜻한다. 피스는 지난 4월 롤렉스 시계 11점으로 구성된 명품 현물 포트폴리오를 최초 런칭하고 출시 30분 만에 소유권 전량을 완판 한 바 있다. 런칭과 동시에 마감한 ‘PIECE 롤렉스 집합 1호’의 예상 수익률은 20% 이상으로 짧은 기간, 높은 수익을 선호하는 MZ세대의 투자성향과 명품에 대한 소비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국내 리셀 산업 및 현물투자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피스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시의성 있는 혁신서비스라 판단했다”며 “앞으로 명품을 비롯한 다른 현물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의 확장이 용이하고 여러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심플한 투자 방식을 통해 누구나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은 피스만의 강점”이라며 “이번 시드 투자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NFT(Non-fungible token)기능이 적용된 전용 어플리케이션 출시 및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등 피스 회원만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에 주력하는 개인투자조합으로 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VC심사역, 금융권 종사자 등 60명 이상의 전문인력으로 꾸려진 대표적인 개인 투자조합이다. 2018년 첫 펀드를 조성하고 현재까지 총 11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한편 피스는 4월 첫 포트폴리오에 이은 두 번째 포트폴리오 ‘PIECE 롤렉스 집합 2호’ 6월 중 공개한다. 이후에도 짧은 투자 기간 대비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다양한 현물 포트폴리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광수 기자
이데일리
[이데일리]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에서 시드 투자 유치
2021.06.14
세종텔레콤,작년 10~30대 알뜰폰가입 2.7% 증가 불필요한 지출 줄여 블록체인·메타버스 이색투자   7c8ad6dc22a2b521da584a13646a4ea2.jpeg   [파이낸셜뉴스] MZ세대(15~39세)가 통신비 등을 줄여 메타버스나 블록체인 등 이색 재테크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일수록 소비지향적이라는 통념과 달리 MZ세대가 재테크의 차세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에 친숙한 MZ세대가 최근 알뜰폰으로 갈아타면서 통신지출을 줄이는 대신 재테크 투자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에 따르면 지난해 스노우맨에 가입한 10~30대가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당 연령대의 가구당 통신비가 감소한 것을 보면 통신지출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9세 이하 가구당 통신비는 월 평균 12만 원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이처럼 지출을 줄인 MZ세대들은 '소비' 대신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신규 증권계좌가 2019년 동기와 비교해 63.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2030세대 비율이 56%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MZ세대는 주식·부동산 등 전통적 자산외에도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이색투자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장의 수익률을 초과하는 베타값(B)을 얻기 위해 공격적 투자도 서슴치 않는 것이다. 특히 최근 메타버스가 관심을 모으며 현실과 메타버스를 중개하는 형태의 자산, NFT에 대한 투자도 관심을 끌고 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의미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의미한다. 다른 토큰들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토큰 각각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토큰과의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약 9억명이 시청한 유튜브 동영상이 무려 8억원에 NFT로 매각될 만큼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고액자산가들의 투자 전유물이었던 부동산과 명품도 MZ세대의 대안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블록체인을 통한 부동산 집합투자 서비스가 등장하고 명품 '조각투자'가 유행하면서 MZ세대에게도 소액 투자의 지름길이 열리고 있다. 세종텔레콤이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에서 선보이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동 서비스는 소액으로도 부동산 펀드에 투자가 가능하며 임대수익 역시 지급받을 수 있다. 1만원 이하의 소액 으로도 투자가 가능해 누구나 건물주가 될 수 있다. 명품도 마찬가지다. 지난 4월 테크핀 스타트업 바이셀스탠다드이 출시한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는 고가 명품 시계에 '조각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피스가 서비스 런칭과 함께 출시한 'PIECE 롤렉스 집합 1호'는 펀딩을 연시 30분 만에 완판됐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MZ세대의 3명 중 2명은 경제적 독립과 조기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으로, 그들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가능한 많은 금액을 투자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길 원한다"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가치관을 반영한 새로운 투자처와 재테크 문화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과 같은 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제고하는 미래 기술이 금융산업에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 뉴스
[파이낸셜뉴스]MZ세대는 소비지향적? 통신비 아껴 재테크!
2021.06.04
[매일경제] 음원·명작그림·강남빌딩·한정판 운동화까지… 쌈짓돈으로 하는 ‘조각투자’, 주식은 왜 안 될까?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액으로 큰 자산의 일부를 소유하는 ‘조각투자’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소수점 투자(Fractional Share Trading)’라는 이름으로 이제 제도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지만 젊은 세대에게 이미 조각투자는 익숙하다. 코인시장에서는 이미 조각투자가 상용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1개당 5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지만 투자자는 소수점 8자리까지 쪼개 살 수 있어 소액으로 투자 가능하다. 조각투자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다양하다. 먼저 크게는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빌딩이나 미술품은 적은 돈으로 온전히 소유할 수 없어 투자수요가 있더라도 접근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벽을 낮춰 투자자 저변을 넓혀 자본을 유입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건축물과 미술품 등은 쉽게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장기투자 수요를 유입해 안정적인 시세상승을 통해 안정적인 배당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랫폼 입장에서는 오랜 기간 자본을 묶어둘 수 있어 유리하다. 029d7134215b750bee5f323d81154939.jpeg MZ세대 호응에 다양한 자산군으로 확대 최근에는 코인뿐 아니라 음원, 그림, 리셀 등 다양한 분야의 조각투자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투자자를 모집하는 곳에서도 최소 투자 단위가 1000원대까지 낮아져 20대는 물론 10대 젊은 투자자들의 유입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DABS 서비스를 선보인 카사코리아는 ‘역삼 런던빌’을 제1호 건물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섰다. 그 결과 7000명이 몰리는 성과를 냈다. 최소 투자금은 5000원부터 시작해 지분 투자자들은 부동산 임대수익도 지분에 따라 받을 수 있고, 개인끼리 지분을 사고팔 수도 있다. 이 빌딩의 수익증권은 1주당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연간 3.15%가량의 수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각투자 플랫폼인 ‘피스’는 첫 번째 포트폴리오에서 ‘롤렉스 집합1호’ 라는 상품을 공개하며 1억1800만원의 모집액이 30분 만에 소진되기도 했다. 이렇게 모은 자금을 통해 롤렉스 시계 11점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6개월 이후 시계를 판매하기 시작하고 투자자들은 원할 때 배당금과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1befcfa7948e04b88f42ddd8c1625c58.jpeg 신한은행도 이러한 조각투자 대열에 가세했다. 신한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신한 ‘쏠(SOL)’에서 고가의 한정판 스니커즈나 미술품, 아트토이를 1000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공동구매 서비스 ‘소투’를 출시한 것이다. 한 켤레에 최대 100만원을 웃도는 나이키 에어포스 같은 고가의 스니커즈부터 한국 단색화의 선구자 박서보 작가의 미술작품까지 다양한 자산을 조각투자할 수 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소투 투자 평균 수익률은 15%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미술품 조각투자를 위한 플랫폼은 이미 여럿이 경쟁하고 있다. 서울옥션, 피카프로젝트 등의 플랫폼은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NFT) 기술을 활용하거나 공동구매 방식으로 일반인에게 유명 미술작가의 수십억원대 미술품을 조각으로 나눠 판매한다. NFT를 판매하는 것이다.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는 NFT 기술을 활용한 조각투자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최근 대형 게임업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전략적 투자를 받기도 했다. 젊은 동학개미 몰린 주식시장 소수점 투자 안 하나? 못 하나? 지난해부터 동학개미들이 대규모로 유입된 주식시장에서도 소수점 주식거래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소수점 주식 거래는 주식을 1주 단위가 아닌 소수점 단위로 매매하는 서비스로,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 증대와 더불어 소수점 거래에 대한 업계와 당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단순히 소수점 단위의 주식을 거래하도록 하는 것을 넘어 적은 돈을 쪼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자산관리업계의 신흥먹거리로 도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수점 주식의 개념은 미국 리테일 브로커리지사가 제공하는 배당 재투자 프로그램(Dividend Reinvestment Program)에서 파생되었다.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할 때 남는 금액을 소수점 주식으로 환산하여 차기 배당금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후 고객이 원하는 금액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었고, 2020년에 접어들며 로빈후드, 찰스슈왑, 피델리티 등 온라인·모바일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수점 주식 거래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미국에서 이러한 소수점 주식 거래가 무료 수수료와 함께 ‘주식시장의 민주화(democratizing the stock markets)’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여러 리테일 브로커리지사가 주목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에서는 금융당국이 해외 및 국내 주식의 소수점 거래를 허용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에 나섰지만 구현 방식이 복잡해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397bf1cac9956c94c0eb81b85d1c5036.jpeg 6개 증권사 참여의사… 법 개정·시스템 구축 선행돼야 최근 주식투자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20대 청년층이나 노년층 등 소액투자 수요가 있는 계층에는 접근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대의 우량주가 다수다. 앞서 금융위는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두 곳에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2년간 허용해줬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7월, 한국투자증권은 11월까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후 다른 증권사에서도 해외 주식은 물론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를 원하는 목소리를 높이자 금융당국은 이를 본격 도입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려는 상황이다. 복수의 증권사들은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역시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현재 6개 증권사가 적극적으로 (소수점 거래)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증권사 외에 카카오페이증권과 토스증권 등 새롭게 증권업계에 발을 들인 새내기들도 올해 중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와 함께 해외 주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지만, 소수점 매매 신청을 받지 않아 계획 수립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제도 개선과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먼저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 1주마다 주어지는 주식의결권을 여러 사람이 쪼개서 공유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 1주 단위로만 전자 증권을 발행하는 예탁결제원 시스템도 개편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익증권발행신탁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전한 1주를 만들기 위해 증권사가 보유한 1주를 기초로 10주의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게 골자다. 이러한 경우 소수점 주식 투자자는 증권회사와 계약을 통해 배당청구권과 잔여재산청구권 등을 확보할 수 있고 의결권 대리 행사도 가능하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에서 소수점 주식 거래 서비스를 원활히 시행하기에 앞서 관련 법령 및 제도 정비, 거래 및 예탁 시스템 개선, IT 시스템 안정성 검토 등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소수점 거래는 소액 투자자의 투자기회집합 확대 및 분산투자가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효과적인 측면이 있어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국내 정책에 반영하고 소수점 거래를 활용한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지훈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29호 (2021년 6월)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매일경제] 음원·명작그림·강남빌딩·한정판 운동화까지… 쌈짓돈으로 하는 ‘조각투자’, 주식은 왜 안 될까?
2021.06.04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MZ세대, 새로운 재테크로 영앤리치 증가 코로나19 발병이후 국내외로 재테크 바람이 휘몰아치면서 다양한 투자방식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플랫폼에 능숙한 MZ세대들은 새로운 재테크에도 거리낌없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 MZ세대는 주식이나 부동산에만 한정 짓지 않고 명품, 미술작품, 음원, 빌딩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투자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스니커즈 한정판이나 희소성 높은 명품의 리셀을 통한 투자, 조각투자 등이 각광받는 중이다. -명품, 미술품, 스니커즈 등을 되파는 리셀을 통한 재테크 값비싼 한정판 슈즈나 명품, 구하기 힘든 롤렉스, 오픈런을 통해서나 구입 가능한 샤넬 백 등은 리셀 수단으로써 MZ세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MZ세대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한 국내 명품 플랫폼 필웨이는 ‘판매대행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용하지 않는 명품을 되팔 때 필웨이가 감정 후 시세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고, 복잡한 과정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판매대행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필웨이는 5월 한달 간 판매대행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픈하며 많은 MZ세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투자의 범위를 넓힌 MZ세대…조각투자, 대체투자로 눈돌려 대체투자란 주식이나 채권같은 전통적인 투자상품이 아닌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전에는 부동산, 사모펀드, 벤처기업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투자처가 많이 생겨 분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MZ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음원 저작권 투자, 롤렉스와 같은 명품이나 강남 빌딩 등을 조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조각투자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은 부분이라도 소유권을 인정받은 소유주는 추후 배당이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조각투자가 인기를 끌자 조각투자 플랫폼 시장도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 음원시장의 경우 최근 차트 역주행으로 재조명 받은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이 저작권 수익률 1000%에 이르기도 했다. 조각투자 중 최근에 이슈가 된 경우는 개인이 투자하기 어려운 아이템을 조각 내어 원하는 만큼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의 등장이다. 조각투자 플랫폼인 ‘피스’는 첫 번째 포트폴리오에서‘롤렉스 집합1호’ 라는 상품을 공개하며 1억 1,800만원의 모집액이 30분만에 소진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되나? MZ세대는 본인의 경제력 수준에서 값비싼 미술품이나 명품, 건물 등을 공동구입해 수익을 나누고 작게나마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들의 소비나 경제 관심사는 대중 문화를 대변하듯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 관심사는 곧 대중문화나 새로운 산업분야, 디지털플랫폼, 이커머스 등으로 점점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단순 명품 소비에서 명품 리셀을 통한 재테크로, 부동산이나 미술품, 음원 등에서 나누어 투자하는 조각 투자자들이 늘면서 관련 기업들도 가장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해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국경제
[한국경제] MZ세대 새로운 재테크 열풍 주역, “우리는 요즘 이렇게 돈 법니다”
2021.05.17
[embed]https://youtu.be/zPB1zJ6Ra5A[/embed]   샤넬, 롤렉스 명품으로 재테크 신상품보다 비싼 중고상품 명품시장 큰손이 된 MZ세대 [한국경제TV 김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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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올해 아마존, 애플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바로 모에 헤네시-루이비통(LVMH), 케어링그룹(Kering), 리치몬트(Richemont)과 같은 유럽의 다국적 명품그룹입니다. 루이뷔통(Louis Vuitton), 디오르(Dior), 티파니앤코(Tiffany&co.)를 보유한 프랑스 거대 명품그룹 LVMH은 지난 1분기 매출 139억 6천만 유로, 약 18조 7천억 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주가는 연초 대비 24%나 올랐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낸 아마존(8.9%)과 애플(3.1%)의 주가 흐름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소비 극단에 있는 명품 기업들은 경기 회복 시기에 가장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3차례 가격을 올렸고 올해 추가적인 인상 계획을 내놨는데도 전 세계 명품 매장엔 소비자들이 줄을 섭니다. 일반적으로 상품 가격이 비싸면 수요가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전 세계 명품 브랜드는 이러한 경제학적인 통념마저 뒤집어 놓습니다. 불황 탈출의 선두주자가 된 명품 시장에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 트렌드를 뒤집은 Z세대, 손 커진 중산층 영국의 쇼핑 플랫폼 리스트(Lyst)가 발표한 올해 1분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브랜드는 구찌, 그 뒤를 나이키, 디오르, 발렌시아가가 잇고 있습니다. 이들 브랜드가 명품 중에서도 가장 핫한 브랜드가 된 것은 전 세계 10대들의 눈높이, 스니커즈 열풍에 제대로 올라탔기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지휘 아래 부활한 구찌는 작년에 미국 최고 인기 셀럽인 해리 스타일스의 파격적인 여성복 패션화보, 노스페이스와 등산복 콜라보레이션, 독립 영화제로 화제를 몰고다니는 브랜드가 됐습니다. 명품 그룹가운데 일찌감치 디지털 플랫폼에 관심을 기울여온 LVMH는 나이키, 오프화이트와 같이 10대들에게 인기있는 스트리트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잠재 수요를 확장하는 전략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향은 실제 숫자로 확인됩니다.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 타격을 입었던 명품시장은 MZ세대로의 뚜렷한 세대 교체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전체 명품 소비층의 44%를 차지하던 Y세대(`81년~`95년생), Z세대(`96~`2015) 비중이 작년 58%로 기존 세대를 역전했고, 4년 뒤 이들 세대 비중은 최대 70%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아시아, 중국에서 두드러집니다. 명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또 다른 배경은 중산층의 트레이딩업(Trading up) 현상이 더 뚜렷해졌다는 겁니다. 과거 중저가 상품을 주로 찾던 중산층은 팬데믹 이후 저소득층 대비 풍부해진 유동성, 더 나은 품질과 만족을 위해 가격이 높은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구매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말입니다. 실제 작년 국내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는 중국 못지않게 증가했습니다.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국내에서 9년 만에 실적을 공개한 루이뷔통 코리아는 면세사업부 부진에도 1조 468억 원, 샤넬은 9,296억원대 매출을 기록했고, 에르메스는 매출 4,19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334억원에 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 샤테크·시테크…재테크로 각광받는 명품 이렇게 비싸더라도 브랜드를 찾아 소비하려는 경향이 지속되면서 특정 명품 브랜드는 일종의 재테크 수단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샤테크(샤넬+재테크), 시테크(시계+재테크), 명품 가격이 해마다 오르다시피하고, 제품의 가치가 잘 떨어지지 않으면서 마치 금, 은 투자를 하는 것처럼 거래됩니다. 작년 이맘때 샤넬 가격인상 소식에 백화점 매장에 줄이 늘어선 오픈런은 해를 넘긴 올해도 시들지 않는 풍경이죠. 이에 못지 않은 것이 명품 시계 롤렉스 품귀 현상입니다. 인기 모델이 중고 시장에서 2배 가까운 값에 팔리다보니 이를 노린 재테크 상품까지 등장했습니다. 조각투자 플랫폼인 피스가 4월 초 롤렉스 시계에 투자하는 `피스 롤렉스 집합 1호`라는 상품을 내놨는데 1억1,800만원의 모집액이 30분 만에 소진됐습니다. 여러 명이 소액을 보태 롤렉스 서브마리너 등 인기 상품을 대신 구매해 되판 뒤 차익을 돌려주는 건데 기대 수익률이 최소 25%, 웬만한 투자상품 수익률을 뛰어넘습니다. 롤렉스가 인기 모델의 가격 인상, 공급 조절로 지탄을 받고 있지만, 이렇게 해도 수요는 줄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번 손을 탄 중고 상품이더라도 그 브랜드의 보이지 않는 가치를 소유하려는 소비자들로 인해 명품 리세일 시장은 당분간 성장을 지속할 전망입니다. 딜로이트 자료를 보면 2018년 162억 달러인 명품 브랜드의 리세일 시장 규모가 2026년엔 685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인앤컴퍼니는 코로나 이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구매가 자리를 잡고, 리세일 시장 확대로 럭셔리 시장이 연간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제 보다 멀리 내다본 명품 브랜드들은 10대들도 구매 가능한 제품의 라인업을 늘려가며 수요 확장에 공을 들이고, 이들의 공감을 구하려 과거에 시도하지 않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30년 뒤 세대를 건너 소유하게 하거나 다시 투자하게끔 말이죠. 이러는 사이에 명품 브랜드 가격은 이유없이 또 올라갑니다. 소비의 끝단에 위치한 명품 브랜드들의 생명력이 얼마나 더 길게 이어질지 짐작이 되는 대목입니다. 김종학 기자 j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한국경제TV] 삼성전자 주식 말고 롤렉스…팬데믹 탈출한 명품기업들 [한입경제]
2021.05.06
중고라도 가격 오르는 경우 많아… ‘명품매장 긴 줄’ 이유 있었네 지난 1일 한 현물 조각 투자 플랫폼이 내놓은 ‘롤렉스 집합 1호’라는 투자 상품이 출시 30분 만에 완판됐다. 조각 투자란 여러 명이 공동 투자한 뒤 차익을 나눠 갖는 것으로, 이 상품의 총 모집액은 1억1800만원, 최소 투자액은 10만원이었다. 투자 대상은 명품 시계 롤렉스의 인기 상품 11종이다. 6개월 뒤 이 시계들을 되팔았을 때 나오는 수익을 투자자들이 나눠 갖는 구조다. 롤렉스 펀드의 기대 수익률은 무려 25%다. 손목에 차기 위해서가 아니라 되팔기 위해 명품 시계를 사는 것이다. 이 투자 플랫폼 관계자는 “롤렉스는 중고라도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아 투자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했다. 과시를 위해서 사던 명품이 투자 상품이 됐다. 환금성이 뛰어난 보석·시계나 구하기 힘든 한정판, 고가 명품을 거래하는 리셀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명품이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트렌드는 ‘코로나 보복 소비’와 맞물려 지난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이하 에·루·샤) 같은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린 배경이 됐다. ◇5년 전 900만원짜리 롤렉스는 1200만원에 팔려 중고 명품 시장을 들여다보면, 명품 시계와 보석, 가방이 과시용을 넘어 인기 투자 상품이 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10년 전 480만원에 산 샤넬 ‘2.55백’은 지금도 500만원에 거래가 되고, 에르메스 가방 중 저가로 꼽히는 ‘에블린백'도 중고가가 매장가와 비슷하게 형성이 됐다. 중고 시계 매매업체인 용정컬렉션의 김문정 대표는 “지난해부터 시계를 사거나 팔고자 찾아오는 고객만 재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며 “5년 전 900만원대에 구입했던 서브마리너 모델은 지금 1200만원 정도에 팔린다”고 했다. 시계나 가방을 중고로 되팔아 남긴 차익엔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것도 투자 상품으로서 매력이다. 지난달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 매장 앞에 사람들이 문을 열기를 기다리며 길게 줄을 서 있다. 명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려는 소비자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값이 뛰는 점을 이용해 투자 목적으로 고가의 시계·보석·가방을 사려는 사람도 많다. /이태경 기자  

코로나 위기 속에 투자 가치가 부각되면서 명품 시계와 보석은 전례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우리 회사 고위 임원이 롤렉스를 사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며 “매장이 제품이 들어오는 대로 팔려 나가기 때문에 우리도 볼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판교 현대백화점의 경우, 시계·보석을 제외한 명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에 비해 23.3% 올랐지만 보석은 50%, 시계는 25.9% 올랐다. 신세계 백화점과 갤러리아 백화점의 지난해 명품 시계·보석 매출 신장률은 전년에 대비 25.8%, 24% 늘었다.

◇에루샤는 과시용 아니라 자산이다?

‘에루샤'로 불리는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은 덕분에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두둑한 수익을 남겼다. 에르메스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15.8% 증가한 4191억원이고, 루이비통은 지난해 매출이 1조468억원으로 전년보다 33.4% 늘었다. 샤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491억원을 기록했다. 이 3사의 한국 실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공시 사각지대였던 외국계 유한회사도 감사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된 덕분이다.

  명품 홍보 관계자는 ”샤넬이나 에르메스는 자식에게 물려주는 유산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며 “단지 멋내기나 과시용을 넘어서 주식이나 차처럼 자산의 일부로 여긴다”고 했다. 하지만 명품을 샀다고 해서 다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다. 시계 업체 관계자는 “ ‘사두면 돈 된다'는 생각에 매장에서 권하는 비인기 모델을 덜컥 샀다가 되팔지 못하는 경우도 봤다. 게다가 코로나가 끝나서 해외 여행이 자유로워질 경우, 리셀 시장이 지금과 같지 않을 것이란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변희원 기자
조선일보
[조선일보] 300만원 뛴 롤렉스… 돈 벌려고 명품 산다
2021.04.28
소액으로 하는 대체투자 인기 미술품·저작권 여럿이 조각투자 한정판 물건 되팔아 시세차익도 기성세대와 다른 틈새투자 포착 재미+소비 ‘펀슈머’ 성향도 반영 20대 직장인 A씨는 서울 강남의 100억원대 빌딩에 투자해 26일 첫 배당금을 받았다. 투자 원금은 5000원, 배당금은 47원이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역삼동 빌딩의 수익증권 공모에 참여해 1주(5000원)를 샀다. 이번 배당금을 연간 수익률로 환산하면 3.1%다. A씨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인 카사를 이용했다. 카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이용자의 절반 이상(54%)은 20~30대였다.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부동산 투자회사(리츠) 주식을 사도 소액으로 국내외 대형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현재 10여 개 종목의 리츠가 일반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된다. 카사나 리츠는 투자한 부동산에서 발생한 수익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나눠주는 점에서 비슷하다. 투자한 부동산의 가격이 하락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KT엠하우스는 한정판 스니커즈를 되팔기(리셀)하는 플랫폼인 리플을 운영한다. 지난 22일에는 ‘빠른거래’ 기능을 내놨다. 실물을 보내거나 받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앱) 안에서 소유권만 사고파는 기능이다. 스니커즈 구매자는 앱에서 ‘권리증’을 산 뒤 다른 사람에게 재판매할 수 있다. 만일 재판매가 안 되거나 가격이 하락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 최근 리플에선 나이키 운동화 ‘덩크 로우 레트로 블랙’ 모델(출시가격 11만9000원)이 38만8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자) 청년이나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소액 대체투자 상품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늘고 있다. 대체투자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인 금융상품이 아닌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것을 가리킨다. KT엠하우스는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리플 이용자의 연령대를 분석했다. 이용자 세 명 중 한 명꼴(33%)은 10대였다. 20대(32%)와 30대(16%)가 뒤를 이었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10~30대가 80%를 넘었다. 한정판 제품을 샀다가 되팔아 시세 차익을 노리는 리셀, 부동산 등에 소액으로 투자해 배당 수익이나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조각 투자’도 있다. 조각 투자는 여러 명의 구매자가 공동 투자한 뒤 소유권을 조각처럼 나눠 갖는 것이다. 다만 금융 당국의 인가를 받은 금융회사가 아닌 일반 업체에서 개발한 상품에 투자하면 예금자보호법이나 자본시장법에 따른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네이버(크림)와 무신사(솔드아웃)·롯데백화점(아웃오브스탁) 등도 스니커즈 되팔기 플랫폼을 운영한다. 유명인과 관련한 한정판 제품은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진다. 지난해 8월에는 가수 지드래곤과 나이키가 협업한 운동화(21만9000원)가 2000만원대에 거래됐다. 투자와 ‘덕질’(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한 행위)을 병행하는 건 운동화만이 아니다. 조각 투자 플랫폼인 피스는 이달 초 롤렉스 시계 등에 투자하는 ‘피스 롤렉스 집합 1호’라는 상품을 내놨다. 펀드에서 투자한 제품을 되팔아 수익이 생기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나눠준다. 서울옥션블루는 신한은행과 손잡고 지난 1월 최소 1000원으로 미술품 등을 공동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인 소투를 열었다. 뮤직카우라는 플랫폼에선 음악 저작권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이준영 상명대 소비자거주학과 교수는 “MZ세대는 디지털 플랫폼에 능숙하고 대체투자의 이해도가 높다”며 “소비·투자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펀슈머(재미+소비자)’ 성향도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김유석 오픈루트 디지털가치실장은 “MZ세대는 부동산·주식 등 기성세대가 짜놓은 질서에선 개인의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크다”며 “새로운 돌파구로 접근 가능한 투자처를 발굴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중앙일보
[중앙일보] 요즘 MZ세대는 이렇게 투자합니다
2021.04.27
#1. 20대 직장인 A씨는 서울 강남의 시가 100억원대 빌딩에 투자해 26일 배당금을 받았다. 알고 보니 그의 투자 원금은 5000원, 배당금은 47원이었다. 지난해 11월 역삼 런던빌 빌딩의 수익증권 공모에 참여해 1주(5000원)를 매입하고, 이날 첫 배당금이 입금됐다는 얘기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3.15%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A씨는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인 ‘카사’를 통해 거래했다. 투자자는 카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디지털수익증권(DABS)을 사고팔아 시세 차익을 거두거나 보유하면 분기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카사에 따라면 최근 한 달간 이용자의 절반 이상(54%)은 2030세대였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강남 부동산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2030세대에게 주목받은 듯하다”고 말했다. #2. KT엠하우스의 한정판 스니커즈 되팔기(리셀) 플랫폼인 ‘리플’은 지난 22일 ‘빠른 거래’ 기능을 내놨다. 실물 배송 없이 앱 내에서 한정판 스니커즈 소유권을 사고팔 수 있는 기능이다. 구매자는 실물을 배송받지 않고도 ‘권리증’을 산 뒤 이를 재판매할 수 있다. 판매자는 배송 과정이 없어 곧바로 대금을 정산할 수 있다. 최근 리플에선 출시가 11만9000원짜리 나이키 운동화 ‘덩크 로우 레트로 블랙’ 모델이 38만8000원(수익률 320%)에 거래됐다. 스니커즈 리셋 이용자 8할이 10~30대 MZ세대(1980년대 후반~2000년대 태어난 젊은 층) 직장인을 중심으로 소액 대체투자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정판 상품을 되팔아 시세 차익을 남기는 리셀(Resell), 고가의 자산에 소액을 투자해 배당 수익이나 거래 차익을 올리는 ‘조각 투자’ 등이다. 조각 투자는 하나의 투자 대상군에 여러 명의 구매자가 공동 투자한 뒤 소유권을 ‘조각’처럼 쪼개서 가지는 것을 가리킨다. KT엠하우스가 이달(1~26일) 리플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했더니 10대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32%), 30대(16%) 순이었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10~30대가 8할이 넘는 셈이다.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있어 ‘반짝인기’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리플은 매달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도 커져서 네이버(‘크림’)와 무신사(‘솔드아웃’)·롯데백화점(‘아웃오브스탁’) 등도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엔 가수 지드래곤과 나이키가 협업해 출시한 21만9000원짜리 운동화가 리셀 플랫폼에서 2000만원대에 되팔리기도 했다. ━ 역주행 아이콘 ‘롤린’ 배당 수익률만 연 14% 투다와 ‘덕질(취미생활)’을 병행하는 건 운동화 만이 아니다. 미술품·음악저작권 등으로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에선 작사·작곡 저작권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최근 인기 역주행으로 주목받은 브레이브걸스의 대표곡인 ‘롤린’의 연간 수익률은 이날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14% 수준이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 2만3000원대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80만원까지 올랐다가 이날 49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 20만원짜리 지디 운동화 2000만원에 되팔려 명품·부동산 등 고가의 자산에 대한 ‘조각 투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조각 투자 플랫폼인 피스가 이달 초 내놓은 ‘피스 롤렉스 집합 1호’는 펀딩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완판됐다. 피스는 명품이나 한정품을 사고팔아 펀드 투자자와 수익금을 나누는 형태로 운영된다. 롤렉스 집합 1호는 스위스 명품 시계인 롤렉스의 ‘서브마리너’ 등 한정품 11종(총 1억1800만원)으로 구성됐다. 최소 투자 금액은 10만원, 예상 수익률은 25~27%를 내걸었다. ━ 자기 책임…원금 손실 유의해야 이준영 상명대 소비자거주학과 교수는 “MZ세대는 ‘자본주의 리터러시(해독력) 세대’로 투자에 친숙할뿐더러 디지털 플랫폼 활용에 능숙하다는 점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이해도와 경쟁력이 높다”며 “여기에 소비·투자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펀슈머(재미+소비자)’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김유석 오픈루트 디지털가치실장은 “MZ세대는 부동산·주식 등 기성세대가 짜놓은 질서에선 개인의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크다”며 “새로운 돌파구로 접근 가능한 투자처를 발굴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들 대체투자 상품은 예금자보호법 등의 보호를 받지 못해 원금 손실에 주의해야 한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중앙일보
[중앙일보] 강남 빌딩 '5000원', 나이키 '권리증'..이것이 MZ 투자 리스트
2021.04.27